그러나 진성리더십은 현실에 기반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상향을 '검증된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Good To Great, 조직개발(OD)이론, 코칭, 멘토링, 미래의 경영 트렌드, 인간의 심리, 협상, ..... 지금까지 접했던 많은 콘텐츠와 경험이 이 책으로 정렬이 되었다면 좀 과한 표현일까? 적어도 주관적으로 느끼기에는 그랬다.

그럼 내가 '현실적'이라고 느낀 부분은 무엇일까? 
바로 시대의 변화다. 
1. 구성주의 - 과거의 성공방식이 앞으로 통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예측불가의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2. 투명성 - 기술의 발달로 갑질이 폭로되기 시작했다.!!
3. L자 성장 - 이제는 저성장이 고착화 될 수 있다. 금전적 보상만으로 인재를 붙잡기가 어려워진다. 
4. 창의와 협업 -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협업해야 한다. 다른 유형의 사람을 통합해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재밌게도, 위의 열거된 현실들은 '스마트워크'에서 거론되는 트렌드와 (당연히) 다르지 않다.

스마트워크는 결국, 구성원들 개개인이 최적화된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통체적 시스템이다. 
그래서 자율 좌석제, 유연근무제, 온라인 업무 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조직문화다. 다양성이 존중될 수 있고 협력적 분위기가 존재하는 조직문화. 
그 조직문화를 선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이는?? 
당연히 리더다. 
그 리더에게 필요한 첫번째가 무엇인가? 
진성 리더십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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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한가? 
그 답이 책 전체에 나와 있다. 
.
내 이해대로 정리해 본다면... 
결국 '학습하는 죄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리더가 끊임없이 성찰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구성원의 피드백과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호구'가 된다는 것은 아니다. 
진정성은, 성실성이나 착한 것과 완전히 다르다. 책에 잘 설명이 되어 있다. 
명확한 사명을 갖고 그에 맞는 모든 요소들을 정렬하는 존재가 진성리더다.

"어? 그거 스티븐 코비나 다른데서 늘 나오던 그런거네? 새로울 것도 없잖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진성리더십은 그보다 더 큰 개념을 구조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2회독을 한 감동을 기록으로 남겨놓고 싶어 두서없이 적어 본다. 윤정구​ 교수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