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보수(Authentic Conservative) 대 가짜보수(Psuedo Conservative)의 기준: 미 매케인 상원의원

진성보수의 상징이던 메케인 의원이 25일 자택에서 뇌종양으로 별세했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진짜보수의 상징으로 불린다. 매케인이 설정한 진성보수와 가짜보수의 차이는 자신의 희생을 기반으로 보수의 가치를 공진화시키는 사람과 말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고 주장해가며 속으로는 자신의 기득권을 국가이익으로 포장해 Rent Seeking하고 이를 통해 먹고 사는 사람의 차이다. 가짜보수는 국가를 핑게로 자신의 이득을 챙기는 사람들이다. 가짜보수들은 항상 국가의 애국심과 안보를 내세우지만 이들의 국가속에는 자신의 기득권과 이득이 숨겨져 있다.

할아버지, 아버지가 제독이어서 매캐인도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함대 조종사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1967년 격추당해 5년간 모진 고문을 당하며 포로생활을 한다. 이때 당했던 고문으로 평생 손을 올려 자신의 머리를 빗지 못하는 불구가된다. 베트남이 매캐인 아버지가 태평양함대 사령관이라는 것을 알고 포로인 매케인을 앞세워 협상에 나서지만 매캐인이 자기가 풀려날 순서가 될 때까지는 동료들보다 먼저 나가는 일은 없을 거라고 거부해 협상이 결렬된다. 매케인은 총 10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불사조처럼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