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2-14 14:21
[N.Learning] 열심히 산 당신 다시 태어나라!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39  

심히 산 당신 다시 태어나라
신의 선물 사전 부고장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 신이 주는 선물이 있다. 지금까지 했던 방식대로 치열하게 열심히 살면 결국 미래의 어느 순간 죽음이라는 종착역을 피할 수 없다는 계시이다. 실제 죽음에 이르기 훨씬 전에 죽을 수 밖에 없다는 자신의 부고문을 받는 것이다. 이들과 달리 삶을 대충 어영부영 살아가는 사람들은 실제로 죽음에 임박한 순간까지 자신이 서서히 죽어간다는 사실조차 깨달치 못한다. 이들은 실제로 목숨이 끊어지는 물리적 죽음의 순간보다 훨씬 먼저 죽음을 경험하고 이 죽음의 순간부터 실제로 죽는 순간까지 식물인간의 삶을 벗어나지 못한다.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은 자신의 사전 부고문을 받고 자신의 삶의 괘도를 수정한다. 세속적 생계를 위한 삶이 얼마나 죽음을 재촉하는 허망한 삶이 었는지를 깨달고 자신이 사는 목적에 대해 각성하고 이 각성에 따라 자신의 삶의 목적지를 수정한다. 삶의 진정한 존재이유를 발견하는 제2의 탄생을 경험한다.

세상에 족적을 남긴 모든 사람들은 죽음에 직면해 다 삶의 존재이유를 새롭게 발견해 삶의 괘도를 수정한 사람들이다. 넷플릭스에서는 죽음에 직면해 일에서 추구해야 할 본질을 발견하는 과정을 조직의 첫째 원리로 규정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만든 계기도 죽음과 대면한 자기성찰을 통해서 였다. 하이데거는 이 사전적 자신의 부고문을 받는 과정을 <존재와 시간>에서 누구보다 깊히 탐구했다. 심지어 천하의 구두쇠 스크루우지 영감조차도 단지 열심히 살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전 부고장을 선물 받았다.

생계형 삶에 열심히 매진하다보면 결국 아둥바둥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는다. 자신이 알 속에 갇힌 삶을 살았고 몸이 커질수록 알을 깨지 못하면 죽는다는 것을 깨달고 알을 깨는 초월적 작업에 몰입한다. 이 작업을 통해 삶의 초월적 목적을 발견하고 제2의 탄생을 경험한다. 다시 살아나는 축복을 경험한다. 스티브 잡스는 췌장암으로 사망했음에도 부활해서 우리 삶의 뒷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의 삶은 죽어가는지도 모르고 소멸되는 사람들의 삶에 비하면 대단한 축복이다.

댓글
강산 '사전부고장'성찰하는 하루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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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준 교수님의 글은 항상 생각을 깊이 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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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원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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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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