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의 M은 다양하게 동사화 할 수 있는 성장에 대한 체험을 상징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부모의 보살핌을 의미하는 Mothering이 될 수도 있고, 최고의 전문가가 되려는 Mastering이 될 수도 있다. M은 회사가 고객의 요구에 맞춰 같이 정의해가는 영역이다. 회사가 목적경영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유학에 대한 체험을 파는 과정에서 각자의 삶의 목적에 대한 각성을 도와주고 각 체험의 국면마다 끼워넣어 성장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실험해보기 위해서라는 설명을 들었다.

서동성대표는 책으로 Culture Deck을 진행하는 이유로 오랫동안 연구하고 축적한 전문지식을 책에 녹여놨을 것이므로 이 엄청난 지식을 가장 싸게 습득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책이 Culture Deck이 될 수 있는지의 핵심은 책의 가르침 중 의미 있는 내용들을 지식으로 끝내지 않고 각자의 일이나 역할에 반영하여 자신의 일과 삶의 스크립트를 업데이트 혹은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지가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워라벨이 잘 되어 있는 회사로 상도 받고 있는 사실이 좀 찜찜하다는 속내도 털어 놓았다. 워라벨과 관련한 복지가 혁신을 위한 플랫폼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날지못하는 뚱뚱한 새들을 길러내는 연못이 될 경우 회사나 종업원 모두에게 불행이 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었다.

독서를 통해 기업문화를 만드는 작업은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조직의 문화적 스크립트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Culture Deck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잘만 사용한다면 서대표의 말대로 가장 값싸게 조직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인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 때도 이런 회사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ED:M은 한국에서 교육과 유학을 통한 성장 체험을 제대로 파는 the one & the only company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