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1-02 19:49
[N.Learning] 진정성 없게 사는 다섯가지 방법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7  

진정성 없게 사는 다섯가지 방법

진정성(Authenticity)의 정의는 True to Oneself이다. 자신을 존재의 수준에서 차별화시킨 목적대로 사는 삶이 진정성있는 삶의 토대다. 자신 삶의 본질과 목적을 부인하고 매일 이 삶에 어깃장 내는 삶을 살면 진정성 없는 삶의 원조가 된다.

첫째 자연스럽지 않도록 삶에 균열을 만들어라. 자신이 약속한 자신의 목적을 여러 국면에서 부인하는 모든 삶은 자연스럽지 않다. 분열된 삶이다. 내 삶의 목적은 X라고 이야기하면서 행동은 Y를 하고 태도는 Z를 보인다면 X, Y, Z 사이에는 균열이 생긴 것이다.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는 X, Y, Z가 단순명료하게 통합되어 있는 상태이다.

둘째, 짝퉁을 삶을 살아라. 자신의 삶에 자신이 저자가 아닌 남들이 만든 대본을 그대로 산다면 짝퉁의 삶이다. 짝퉁의 삶이 아닌 삶은 자신이 자신의 삶의 대본을 쓴 작가이기도하고 이 대본의 주인공도 자신인 삶이다. 자신의 삶에 스스로가 원조가 된 삶이 짝퉁의 삶과 대비되는 삶이다.

셋째, 진부한 삶을 살아라. 진부함은 고정적인 도구적 가치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긴 특별함이 거세된 상태를 의미한다. 누가 나를 보더라도 나만의 존재이유가 투영된 삶의 방식을 찾아 볼 수 없다면 내 삶의 방식은 진부함을 벗어나지 못한다. 진부함은 나를 공산품으로 만든다. 공기는 진부하지만 공기가 내 폐부로 들어와서 내 향내를 풍기는 날 숨이 되면 진부함을 벗어난다. 나만의 고유한 향내와 비릿내가 없는 삶의 방식은 모두 진부하다. 진부함을 감추기 위해 비싼 향수와 명품으로 치장할 수록 진부함은 썪은 냄새로 진동한다.

넷째, 뜬금없고 맥락없는 독불장군의 삶을 살아라. 자신은 독창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맥락에 뿌리를 내리지 않는 독창적은 독선적 삶일 뿐이다. 장례식에 참가하는데 패션쇼에서 일등한 화려한 의상을 입고 참여했다면 이 의상이 아무리 독창적이었어도 장례식에서는 남들을 불편하게 하는 독선이고 폭력이다. 아무리 독창적이어도 같은 분야의 대가들에 의해서 인용되지 못하는 작품은 뜬금없는 작품일 뿐이다. 존경받은 사람들에 의해서 인용되는 독창성이 제대로 된 독창성이다. 자신의 삶이 자신이 사랑하는 중요한 사람들에 의해서도 인용되지 않는 삶이면 뜬금없는 독선적 삶이다.

마지막이 생명을 멈춘 고사목의 삶이다. 살아 있지 못한다면 진정성은 논의 대상이 되지도 못한다. 변화무상한 환경 속에서 매일 매일 성숙해져가는 생명의 푸르름을 상실한 삶은 진정성과는 거리거 먼 삶이다. 자신이 매일 조금씩 성숙해져가는 모습이 살아 있는 생명을 증거하고 이 생명이 진정성 있는 삶의 가장 근본적인 바탕이다. 자신의 삶이 성숙을 멈추었다는 것을 증거한다면 진정성은 거론초차도 안 될 것이다.

1. 말과 행동을 달리해라.
2. 짝퉁의 삶을 살아라.
3. 진부하게 살아라.
4. 뜬금없이 살아라.
5. 고사목처럼 살아라.

진정성이 넘치는 삶이란 자신의 삶의 본질이자 존재이유에 가장 근접해 사는 삶이다. 이 존재이유를 자연스럽고 구현하고, 이에 원조가되고,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특별하게 표현하고, 맥락을 드러내가며, 하루 하루가 삶아 있음을 증명해가며 사는 삶이다. 아직 자신의 삶의 존재이유를 모른다면 진정성 있는 삶을 거론하는 것자체가 무의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