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9-01 08:47
[N.Learning] 변화와 생성으로 더 평평하고 더 자유로와진 세상
 글쓴이 : Admini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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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생성으로 더 평평하고 더 자유로와진 세상
학문적 탈주선을 그어가며 향하고 있는 곳
첫 책 출판은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사를 받고 15년간은 연구논문에 집중하느라고 책 출간에 시간을 낼 수 없었다. 어느 정도 논문이 축적되어 연구 프로그램이 완성되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저서 쪽으로 관심이 옮겨졌다. 책이란 연구의 내용을 더 넓은 독자층에게 알기쉽게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첫 출판의 경험은 학술논문 쓰는 것보다 수십배는 어려움을 겪었다.
첫 출간은 2009년 코넬대학교 Ed Lawler 교수, USC의 Shane Thye 교수와 같이 출간한 <몰개성화된 시대의 사회적 헌신 (Social Commitments in a Depersonalized World)>에서 이다. 다행이 첫 책이 학계에 좋은 반응을 얻어 이 책은 2010년 미국 사회학회에서 우수학술도서로 James Coleman Award를 수상했다.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출판하여 지금까지 10권의 책을 출간했다. 지금 시점에서 돌이켜보니 책을 같이 출간한 학문의 동지들의 격려와 맨토링이 책을 내는데 큰 힘이 되었다. 학문을 마무리 하는 시점까지는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출판을 기획하고 있는 <진화력 (Evolutionary Power)>를 포함해 목표했던 12제자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출간한 10권의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생성과 변화이다. 책 제목은 도덕, 사회적 헌신, 진정성, 혼돈과 질서, 진성 리더십, 초고령사회에서의 활력의 복원, 목적경영, 성 다양성 등으로 다양하지만 이 단어들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질문은 변화와 생성이다. 저술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변화와 생성이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이뤄져서 개인, 조직, 사회가 더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다.
사실 출판물에 속하지는 않지만 학문의 최초 걸음마 단계인 석사학위 논문도 구조기능주의 학자로 낙인찍었던 <파슨스의 변동론>이었다. 학자들의 구조기능주의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주해 구조기능주의에서도 변화와 생성의 씨앗이 자라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석사논문에서도 파슨즈가 유기체의 구조와 기능을 이야기하는 이유를 유기체로부터 탈주해서 새로운 변화의 여정을 마련하기 토양 다지기로 해석했다. 구조기능주의를 변화의 개념으로 극복하지 못하면 변화와 생성에 관한 이론은 존재의 기반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요즈음 진성리더십 도반들과 들뢰즈에 매료되어 빠져 있는 이유도 들뢰즈가 시간의 반복을 통한 생성과 변화에 대한 가장 깊이 있는 철학적 기반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시민의 길(2019)>도 경제적 가치를 넘어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경영 외연의 확대를 다루고 있고, 가장 최근에 출간된 <여성은 전략적 파트너인가(2020)>도 다양성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기존의 진화생물학이나 정치적 페미니즘이 주장하는 대문자 여성과 대문자 남성에서 탈주해서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연합해가며 기업현장에서 여성의 되어감이라는 변화와 생성을 완성하는 것이 주제이다. <여성은 전략적 파트너인가>에서 여성되기는 지배적 남성과 지배적 여성이 자신들의 기득권의 감옥에서 탈출해서 재능 있는 소수자들과 연대해가며 더 평평하고 더 자유로운 미래의 협업 운동장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황금수도꼭지: 목적경영이 이끈 기적(2018)>는 요즈음 기업의 거버넌스가 신자유주의의 대리인 이론에서 생태계에서의 존재우위를 증명하는 목적경영으로 변화한 것을 다루고 있고, <초고령사회(2017)>도 인구구조가 강요하는 죽음에서 벗어나 조직의 활력을 찾기 위해 시도되는 근원적 변화의 노력을 다루고 있다.
<대한민국 도덕적인가(2009)>도 신자유주의 주주 시장지배를 위한 도덕성을 넘어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진화시키는 사회생태계에서에서의 새로운 도덕성의 진화를, <100년기업의 변화경영(2009)>은 행동변화에 치중해왔던 레빈의 변화이론을 행동의 뿌리에 해당하는 정신모형이라는 지도의 변화의 문제의 시각에서 봐야한다는 신레빈이론이라는 근원적 변화이론을 만들어냈다.
미국의 Russell Sage 재단을 통해서 출판한 <몰개성화된 시대의 사회적 헌신(Social Commitments in a Depersonalized World 2009)>도 초연결 사회와 디지털 분산화로 개인들이 모두 몰개성화하는 사회에서 사회수준에서의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한 유대감과 몰입을 어떻게 동원하는지의 사회적 변화의 원리를 다루고 있다.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출판된 <혼돈과 질서 Order on the Edge of Chaos(2015)>는 사막처럼 지형이 매일 바뀌는 변화가 상수가 된 VUCA 시대에도 번성을 구가하는 기업과 리더의 의미 있는 변화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진정성은 무엇인가(2012)>는 진정성이 시대적 화두로 부각되는 이유가 자신의 존재이유에 대한 약속을 지켜서 진실을 증거하는 유산으로 남기는 변화에 대한 열망임을 밝혔다. <진성리더십(2015)>은 새롭게 변화한 리더십의 표준을 다루고 있다.
출판 역사의 거의 마무리를 장식할 <진화력 Evolutionary Power)>은 진화론에서 이야기하는 진화당하는 객체와 진화해가는 주체의 차이와 이 주객 차이의 강도가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역사와 문화를 만든 사람들의 원리임을 밝히는 역시 변화와 생성의 가장 근원적 원리를 밝힐 책이다.
석사 학위에서 시작해서 탈주선을 타고 도착한 곳은 변화와 생성의 마지막 성소이다. 성소에 도착하는 순간 한 바퀴 돌아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역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디 <진화력>에서는 변화와 생성에 대한 불로장생의 명약을 가지고 회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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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성은 전략적 파트너인가 (2020):
생물학적 성과 젠더기반 이원론을 넘어서 성 다양성에 기반한 협업의 원리
이화여대 성다양성 연구실 공저
래드우드 출판
2. 기업시민의 길 (2019):
경제적 가치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의 원리
포항공대의 송호근 교수, 서울대 이재열 교수 등과 공저
나남출판
3. 황금수도꼭지: 목적경영이 이끈 기적 (2018):
초연결 디지털 시대의 기업 거버넌스의 새 원리로 등장한 목적경영
세종 우수교양도서
샘앤파커스 출판
4. 초고령사회: 조직활력 어떻게 높힐까(2017):
초고령화되는 사회에서 밀레니얼과 X 세대 간 협업의 원리
서울대 이경묵 교수 등과 공저
클라우드나인 출판
5. Order on the Edge of Chaos (2015):
혼돈사회에서 조직과 리더가 질서를 복원하는 원리
코넬대학교의 Ed Lawler 교수와 공저
Cambridge University Press
6. 진성리더십(2015):
21세기 초연결 디지털 시대 리더십의 새로운 표준에 대한 탐구
라온북스 출판
7. 진정성이란 무엇인가 (2012):
진실을 만들고 진실을 마주하는 삶에 대한 원리
한언 출판
8. 100년 기업의 변화경영(2010):
변화관리 및 경영에서 신레빈이론의 전개
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지식노마드 출판
9. 대한민국 도덕적인가(2009):
한국사회에서 기업, 사회, 개인의 도덕성이 어떻게 무너졌을까?
연세대학교 김용학 교수 등과 공저
동아시아 출판
10. Social Commitments in a Depersonalized World (2009):
초연결 사회에서 사회적 헌신을 동원하는 다양한 원리
코넬대학교의 Ed Lawler 교수와 공저
미국 사회학회 우수학술도서
Russell Sage Foundation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