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2-18 07:00
[N.Learning] 리더십 교육이 왜 리더를 못 만들까? 임베딩(Embedding)의 실패
 글쓴이 : Administra…
조회 : 46  
리더십 교육이 왜 리더를 못 만들까?
임베딩(Embedding)의 실패
진성리더십(Authentic Leadership)에서는 리더가 기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해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맥락을 만들어가지 못하면 리더로서는 실패한 것으로 규정한다.
새로운 맥락을 만들어내기 위해 진성리더는 자신의 리더십 의도를 상황에 끼워 넣는 댜양한 임베딩(embedding) 기법들을 사용한다. 자신의 의도를 상황에 개입시켜 상황이 담고 있는 텍스트를 리더가 지닌 의도를 담은 텍스트와 결합시켜 맥락(context= text + text) 으로 바꾸는 것이 임베딩이다. 한 마디로 진성리더는 논리로 상대를 제압하는 십자군 전사가 아니라 상황에 자신의 의도를 삽입해 맥락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임베더(Embedder)이다.
리더십이 아무리 중요해도 리더십은 변화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지 그 자체로 목적이 될 수 없다. 이 리더십을 수단으로 조직이 달성하려는 사명과 목적을 달성해 변화를 실현시켜야 리더십의 효과성이 입증된다. 리더십 평가(소통, 의사결정, 동기화, 코칭 등)에서 A+ 점수를 얻었다 하더라도 이런 리더십 수단을 이용하여 조직의 사명과 목적을 달성하는 변화를 못 일으켰다면 리더십 점수는 F학점이다.
사명과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리더십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이르키지 못했다면 리더십 훈련은 결국 밑 빠진 독에 물부은 격이다. 한국에서는 모든 교육에 리더십 교육이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로 리더십 교육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런 리더십에 대한 시간과 노력과 투자가 조직이 염원하는 성과와 변화로 연결되지 않는다. 리더십을 변화의 수단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목적으로 생각하는 리더십의 로망스에서 벗어나 맥락을 만드는 엠베딩 기법을 훈련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리더가 임베딩의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 리더십에서 배운 것들이 일에 씨앗으로 끼워 넣지 못하고 일 따로 리더십 따로 행해지는 디커플링을 경험한다. 그러다가 회사가 시급한 생존의 문제에 쪼달리면 리더들은 리더십을 버리고 생존을 보장해주는 일에 올인한다. 생존과 리더십이 두 개의 일로 분절되어 있어서 하나를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리더십이 일에 제대로 임베딩 되지 못하는 회사에서는 항상 말로는 리더십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런 회사에서 리더십은 생존을 위해 쓰던 시간이 좀 남아돌 때 행하는 여가활동 정도로 생각하는 이중몰입에 빠져 있다. 이런 회사에서는 리더십에 역행하고도 성과를 내면 다 임원으로 승진한다. 리더십은 큰 이슈와 성과의 부재를 비난할 때 다시 멋진 수사로 등장하지만 실상에서는 리더조차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허구로 전락한다.
일 따로 하고 리더십 따로 발휘할 수는 없다. 리더십을 일 속에 개입시켜 성과나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리더십은 그 자체로 존재이유가 없다.
리더들에게 맡겨진 중요한 사명 중 하나는 리더를 육성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도 생존이 중요한 리더는 시간이 있을 때 부하들을 불러 코칭도 해주고 맨토링도 해줘가며 부하를 육성한다. 이 방법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리더육성을 취미활동 정도로 생각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리더육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일 속에 개입시켜야 한다. 일을 통해 성과도 내고 일을 통해 리더도 길러내야 리더를 제대로 육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 일 속에 리더가 끼워넣는 것이 자신의 의도이다. 리더의 의도가 일이라는 텍스트를 만나 성과나 리더육성이라는 새로운 맥락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도 마찬가지다. 일을 다 끝내고 시간이 남으면 리더도 육성하고 여기에 더 시간이 남으면 문화도 만들어 낸다는 태도로 문화가 만들어질리가 없다. 진성리더라면 이 세 마리 토끼를 한 몫에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일을 통해서 성과도 내고 리더도 길러내고 리더도 길러내는 동시에 리더들이 같은 철학을 공유해가며 일하도록 해서 문화도 만들어 낸야 제대로 된 리더로서 임베딩을 완수한 것이다.
사람들은 실제로 임베딩에 실패해 문화도 못만들고 리더도 못만들어가면서 정작 탓하는 것은 리더육성과 문화만들 시간이 없었다고 이유를 붙인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시간이 있고 없음의 문제가 아니라 일에 리더의 의도가 제대로 임베딩의 실패이다. 리더의 의도가 일 속에 제대로 끼워넣어져서 이것이 성과, 리더육성, 문화창달의 열매로 맺어질 때 일과 의도가 분절되지 않고 새로운 맥락이 만들어져간다.
임베더로써 진성리더가 지금까지 있었던 리더와 다른 점은 자신이 리더로써 가진 목적과 사명에 대한 의도를 일 속에 개입시켜 일을 통해 달성한다는 점이다. 리더로서의 사명을 일과 상황 속에 임베딩시켜 상황의 노예상태에서 벗어나 상황을 변화에 유리한 맥락으로 전환시킨다. 또한 진성리더들은 진정성 있는 사명을 구성원들 마음 속에 임베딩시켜 리더로서의 존재감과 영향력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 모든 임베딩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임베딩은 일 속에 리더의 목적에 대한 의도를 끼워넣어 리더를 길러내는 것과 문화를 만드는 것,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과제를 같이 수행하는 끼워넣기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