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2-18 07:05
[N.Learning] 목적과 수단이 만들어낸 맥락적 서사 성공하는 기업의 비밀
 글쓴이 : Admini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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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과 수단이 만들어낸 맥락적 서사
성공하는 기업의 비밀
우리는 수단과 목적을 개념적으로 이해하지만 이 둘이 어떻게 역사를 만들어온 스파링 파트너였는 지의 핵심을 놓친다. 수단과 목적을 이원론적 개념으로 이해하는데 그친다면 사람들은 수단과 목적 둘 중 하나 만을 선택해서 집중해야 하는 적수로 착각하는 우를 범한다.
수단과 목적을 이원론적 개념으로 이해하고 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으로 접근하여 이 둘 간 싸움을 붙인다면 목적이 수단을 이길 수는 없다. 100번 싸운다면 99번은 목적은 수단을 못이긴다. 모든 실패 뒤에는 수단과 목적을 이원론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잘못이 숨겨져 있다.
정치가들은 항상 목적에 대한 총론을 이야기를 할 때는 쉽게 합의에 도달한다. 하지만 이들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것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각론으로 수단을 이야기할 때이다. 수단의 선택에는 자신의 밥그릇과 관련한 기득권을 유지하는 문제가 관련되었기 때문이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속담이 상황을 잘 대변한다. 목적을 이야기할 때는 모두가 천사이다. 이들이 악마로 변하는 것은 각론을 이야기할 때이다.
회사에서는 종종 종업원과의 신뢰를 복원하고 회사 모든 구성원이 유대감을 가져야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이를 위한 대부분의 행동은 실패한다. 신뢰나 유대감 자체를 중시하다보니 신뢰나 유대감이 회사의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된다. 이들이 목적이 되면 신뢰나 유대가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대방의 잘못은 눈을 감아야 되고 하루를 덕담에서 시작해서 덕담으로 끝내야 된다. 한 마디로 콩가루 회사로 만든 것이다. 요즈음 회사들이 도입하는 KPI, OKRs, 인게이지먼트, GWP, 애자일, 다양성, 워라벨, 52시간 근무제도, DT 다 마찬가지다. 이들은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목적이 거세당한 회사가 이런 수단적 도구에 집중하다보면 이것이 조직의 목적인 것처럼 전치된다. 목적과 수단이 전치된 이런 회사에서 이런 혁신적 제도가 제대로 뿌리를 내릴 방법이 없다. 목적을 잃고 그냥 어쩔 수 없이 하다가 상황이 바뀌면 폐기처분 당하는 수많은 디커풀링 사례들을 만들어낸다.
사람들에게 삶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사람들은 행복이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 행복이라는 실현시키는 수단으로 돈 권력 명예에 집중하다보면 어느 순간 돈 권력 명예가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자리잡는다. 행복에 대한 철학이 없는 상태에서 이런 수단에 집착하다 보면 실체 없는 빈 행복은 수단을 이길 수 없어서 자신의 자리를 넘겨주어야 한다. 왜 자신이 행복을 추구하는지 목적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믿음이 없는 사람이 이들 수단을 더 많이 달성하면 할 수록 이들 수단의 철장에 갇힌 삶을 벗어나지 못한다.
목적경영이 초연결 초지능 디지털 시대의 화두로 등장하는 이유가 변화가 상수가 되어 답이 없는 상황이 새로운 정상으로 받아 들여지기 때문이다. 답이 없는 세상에 사람들은 답이라고 생각되는 수단에 더욱 집착하게 되고 변화의 압력에 쪼달리기 시작하면 수단이 목적을 실현시키기도 전에 수단을 목적이라고 믿는다. 변화가 상수가 된 답이 없는 세상은 목적과 수단을 전치시켜가며 잘못된 것을 쫓아 다니는 삶의 가능성을 극대화시켰다.
목적이 중심에 서 있지 못한 사람이나 회사가 이런 수단을 만들어가는데 성공하면 할 수록 수단의 제도적 덫에 갇혀 사는 삶을 벗어나지 못한다. 교회가 커지면 이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제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더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착각한다. 회사의 외형을 키우는 것도 같은 논리다. 수단의 성공은 반드시 이 수단을 목적으로 착각해서 더 큰 수단을 세우는 수단의 우상화에 빠진다. 안타갑게도 목적과 수단을 이원론적으로 이해하고 이중 하나를 선택하는 삶을 사는 목적이 중심에 서 있지 못한 회사들이나 사람들은 밑빠진 독에 죽는 날까지 물을 채워야하는 형벌을 벗어나지 못한다.
우리에게 달성 가능성의 문제를 불문하고 수단과 목적 중 하나를 고르라면 모든 사람들은 목적을 고를 것이다. 수단이 목적을 희생해 달성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실패이다. 하지만 사람들을 목적이 아니라 수단을 달성하는데 집중하는 과정에서 맥락을 잃었기 때문에 이런 수단의 달성을 성공으로 규정해왔다. 그렇게 많은 수단을 달성해 성공을 했어도 사회가 진보하지 않은 이유이다.
진정으로 성공한 조직이 숨겨온 비밀은 수단과 목적이 만들어낸 맥락적 서사이다. 수단과 목적을 이원론적 개념으로 접근한 회사가 아니라 수단을 날줄로 목적을 씨줄로 삼아 씨알이 먹히는 맥락적 스토리를 엮어낸 회사들이다. 구성원들에게 이 맥락적 스토리에 기반한 삶을 새로운 정상으로 받아들이게 할 수 있는 소통하는 조직이다. 수단의 날줄과 목적의 씨줄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태피스트리는 변화를 위한 삶의 물꼬가 되어 강물을 만들어내고 더디지만 미래를 만든다. 미래를 이끄는 사람들은 목적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이 목적을 현재로 가지고 들어와 수단에 노예가 되지 않아가며 씨줄로 새로운 삶의 결을 실현시키는 사람들이다.
<황금수도꼭지: 목적경영이 이끄는 기적>은 목적을 드라이버로 수단을 엔진으로 여기서 얻어진 성과를 강화제로 진실된 미래를 만들어가는 조직과 리더들의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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