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2-18 07:06
[N.Learning] 파워란 주는 것이다
 글쓴이 : Admini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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뺏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Total Power를 키워라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Power 하면 상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 개념은 사실상 모든 사회과학자들이 받아들이고 있는 사회과학의 창시자 Weber나 정치사회학의 창시자 Dahl이 만든 파워의 정의이다. Weber나 Dahl은 파워를 "상대의 의지와 반해 내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개연성"이라고 정의한다.
우리 연구팀(E. J. Lawler at Cornell University, Shane Thye at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Jeongkoo Yoon at Ewha W University)은 지금처럼 모든 네트워크들이 연결되어 상호의존성이 높아지는 초연결시대에 이런 제로섬의 파워개념에 대한 천착이 사회적 유대와 번성을 방해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런 결과 중심의 Zero Sum의 파워 개념을 극복하기 위해 진정한 파워의 기반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분석해 Total Power라는 플러스 섬의 파워 개념을 주창하고 이 개념에 따라 새로운 시대에 맞게 삶과 경영을 디자인할 것을 주장했다.
Weber나 Dahl의 제로섬 파워개념은 결과적으로 일단 누군가는 더 많은 파워를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은 파워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파워를 가진 사림이 파워가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자신의 이득을 실현시키는 개념이다.
우리가 주창하는 플러스 섬의 Total Power는 파워가 처음에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파악하면 파워란 뺏고 뺏기는 개념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때 파워의 기반이 형성되고 이렇게 파워가 형성되는 제대로 된 조건을 이해하고 사용할 때 파워가 번성의 기반이 된다는 개념이다.
파워의 기반이 처음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파악해보면 파워의 실제 기반은 내가 상대에게 도움이 되어 상대가 나에게 의존하는지에 달려있다. 상대가 나에게 의존하게 되면 이 의존성이 내가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요구할 수 있는 파워의 기반이다. 상대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나에게 많이 의존하면 할수록 나는 상대에게 더 많은 파워의 기반을 형성한다. 이런 파워의 개념은 일방적이라기보다는 상호적이다. 서로의 성공을 위해서 서로에게 많이 의존할수록 서로의 파워는 늘어난다. Total Power에서는 결국 상대와 나의 의존성이 동시에 늘어날 수 있게 파워를 행사하는 것이 제대로 된 파워의 행사이다.
예를 들어 말단 사원이어서 회사가 나에 대한 의존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내가 회사의 어떤 사항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이를 토로할 경우 회사는 나에 대한 의존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불만을 들어주기보다는 나를 불평불만이나 일삼는 사람으로 낙인 찍을 개연성이 높다. 결국 회사가 나에 대한 의존성이 없어서 파워기반이 없는 상대에서 나의 불만행위는 그나마 있는 파워의 기반도 상실하게 만드는 단초다.
하지만 우리가 주창하는 의존성에 기반한 Total Power의 개념은 내가 파워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나에 대한 의존성을 높여야 기반이 마련된다고 본다. 내가 불만을 토로하기 전에 나의 일이라던지 전문성으로 회사에 충분히 기여해서 나에 대한 회사의 의존성을 높여야 내가 회사를 위해 파워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다고 본다. 내가 회사에 대체불가능한 전문성으로 기여할 때 회사는 나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고 결국 내가 이야기하는 불만을 불만으로 생각하지 않고 생산적 기여를 위한 제언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내가 회사에 충분히 기여해서 내가 어떤 일탈적 발언과 파워를 행사해도 회사가 용인하는 것을 특별파워 (Ideosyncratic credit)라고 부른다. 특별파워를 행사할 수 있는 기반은 내가 회사에 충분히 기여해서 회사가 성공을 위해 나에게 의존하는 의존성이다.
우리가 주창하는 Total Power는 모든 성공과 실패에 대한 상호의존성이 높아지는 초연결 플랫폼 시대에 따라야 할 파워의 개념이다. 서로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지는 초연결시대에 파워가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제대로 행사되어야 서로가 윈윈하는 파워를 만들 수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시대착오적 제로 섬의 파워개념에 천착해 세상을 온갖 잘못된 파위를 획득하기 위한 싸움터로 만든다.
최근에 사회적 책임활동을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정의하려는 연구들이 Freeman을 중심으로 많이 제시되고 있다. 이해관계자의 관점은 누구를 무슨 이유로 회사의 이해관계자로 정의할 수 있는지의 논쟁이다. 지금까지의 전통적 이해관계자는 종업원, 주주, 고객, 경영진, 공급업자를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이해관계자의 입장에서 사회적 활동을 전개하는 연구들은 이해관계자의 외연이 이보다 확대되어 관리되어야 제대로 된 경영을 할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정부나, 정치단체, 노동조합, 각종 연합회, 공동체, 간접적으로 관련된 회사들이나 기관들, 미래의 종업원, 미래의 잠재고객, 일반 시민, 심지어는 경쟁자까지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의 이해당사자 관점은 주요 이해당사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어떻게 관철시킬 수 있는지의 제로섬의 파워게임과 협상의 입장에서 분석을 했지만 우리가 주창하는 Total Power는 이와 같은 제로섬의 파워게임으로 이해당사자들을 파악하기 보다는 서로의 성공을 위해 상호의존성과 협업을 늘려 파워를 늘려나가는지의 관점을 제시한다.
초연결 플랫폼 시대의 성공의 기존은 남들의 성공을 돕는 일에 플랫폼을 통해 크게 성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기업의 환경은 단순한 이해당사자의 입장에서 단편적 제로섬의 파워게임으로 분석될 수 있을 만큼 단순하지 않은 기업생태계의 환경으로 편입되고 있다. 같은 생태계에서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는 회사는 외면상으로는 경쟁자로 보이지만 같은 플랫폼에 의존해서 사업을 펼치는 잠재적 협력자도 될 수 있다. 이처럼 같은 생태계를 공유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조직들은 모두 잠재적 협력자라는 관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활동의 외연도 지금보다는 확대되어야 정의되어야 한다.
결과 중심의 Zero Sum 파워 개념에서 벗어나 Plus Sum의 Total Power의 메카니즘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들만 지금과 같은 초연결 플랫폼 시대에 맞는 성공을 구가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과 기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엄청난 성공을 위한 Total Power의 기반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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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Total Power를 주창하는 ASR 논문은 25년전에 처음 주창되었지만 2020년 지금까지 학자들에 의해서 꾸준히 인용되는 논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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