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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리더십 아카데미 <소크라테스와 책 읽기>
자유에 관한 오해와 진실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소크라테스 책읽기 학습공통체에서 레비나스도 <전체성과 무한>을 도반들과 같이 읽고 있다. 이 책에서 레비나스는 자유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진술하고 있다. 가장 자유로운 상태는 지식, 명예, 부로 무장하고 있는 자신의 겉옷을 벗고(분리) 진정 주체적인 자신만을 찾아내 이 주체적 자신을 기반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타자성에 투기함으로  자신으로부터 해탈(초월 transcental)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자유롭지 못한 이유는 진정으로 무엇을 사랑하지 못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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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에 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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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하는 것에서 도망친다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알고 있는 것이 많아졌다고 믿는 순간 
알고 있는 것의 확장된 경계 밖에서 
더 많은 모르는 것들이 물밀듯 밀려온다.

돈에서 자유로와졌다고 믿는 순간 더 큰 돈에 굴복하고
명예를 얻으면 더 큰 명예의 올가미가 씌워지고
권세는 더 큰 권세의 욕망을 부른다.
구속은 더 큰 구속을 부른다.

진정한 자유는 구속에서 더 멀리 달아남이 아니라
구속하는 것으로부터 자신을 비워줌으로
자신을 가볍게 하는 일이다.

자유는 해탈이다.

해탈은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 사랑하는 것에 주체적으로 투기해
그것을 온몸으로 느껴며
그 속의 숨겨진 진실과 대면함이다.

해탈은 사랑하는 것 안에서 찾아낸 진실이다.
사람들은 죽음의 순간에도 고통의 순간에도
돈, 명예, 권력을 내려놓지 못했음보다
마음 바쳐 제대로 진실을 발견하지 못했음을 
더 많이 후회한다.

온 몸을 바쳐 삶을 제대로 사랑한 적이 없음을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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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래 인용된 사진은 해탈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유승호 작가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