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4-07 14:01
[N.Learning] 플랫폼 성공의 원리 가속도 법칙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12  
플랫폼 성공의 원리
가속도 법칙
초연결 디지털 시대에 요구하는 성공의 기준은 "남들의 성공을 돕는 일에서 크게 성공하는 것이다." 남들의 성공을 돕는 일에서 크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진 지식, 경험, 전문성, 역량만 가지고는 불가능하고 이것을 모듈로 구성하고 이 모듈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플랫폼을 만들어 내야 한다.
기술적으로 정의한 플랫폼도 있지만 플랫폼의 상징적 의미는 역량과 역량을 엮어서 모듈을 만들어내고 이렇게 만든 모듈과 모듈을 엮어서 운동장을 만든 것을 의미한다. 초연결 네트워크 시대에 자신이 구성한 고유한 플랫폼이 많은 사람의 성공을 돕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을 때 네트워크 효과라는 성공을 체험한다. 네크워크 효과란 플랫폼에 참여한 많은 성공자들로부터 십시일반으로 대가를 돌려 받아도 본인에게는 큰 성공이 되는 원리다.
플랫폼 성공을 위해서는 플랫폼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의 문제와 디자인된 플랫폼을 어떻게 안정화 시킬 것인가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첫째 과제는 설계의 문제다. 자신의 맥락과 미래의 역량과 모듈을 찾아내 플랫폼을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 지 문제를 구성해야 하는데 설계 자체가 잘못되어 있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실패하는 이유는 역량과 모듈에 대한 기술적 역량만 있으면 설계를 완성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기술적 모듈이 아무리 뛰어나도 플랫폼이 제대로 설계되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각 모듈이 무슨 이유 때문에 존재해야 하는 지에 대한 목적과 사명에 의해서 정당화 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 목적에 대한 약속을 구현하기 위해서 플랫폼의 모듈들이 어떻게 연결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의 비즈니스 모형이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목적에 대한 믿음을 실현하기 위해서 플랫폼에 무엇을 태워야 할 것인지 그것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아는 차원이 통합되어 있을 때만 제대로 된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다. 이 세 차원은 각각 플랫폼의 모듈들을 Know Why, Know How, Know What에 맞춰 통합하는 원리다.
다음 문제는 이것을 초기에 어떻게 운용하여 정착 시킬 수 있는 지의 문제다. 좋은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다 성공적으로 정착 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플랫폼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에게 이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해결해주어야 플랫폼은 성공적으로 정착된다.
플랫폼을 정착 시키는 원리를 설명할 때 학자들은 가속도의 법칙의 설명을 자주 인용한다.
플랫폼은 회전 그네와 같다. 회전 그네는 처음에 돌릴 때는 그 무게 때문에 천천히 돌아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돌리면 어느 순간 오히려 그네의 무게가 가속도로 바뀌어 갑자기 빨리 돌아간다. 오히려 그네의 무게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시작한 순간이다.
성공한 회사나 리더들은 이 플랫폼의 회전 그네의 원리를 잘 이해하고 있다. 실패하는 사람들이나 기업들은 이 회전 그네가 가속도가 붙을 시점 바로 앞에서 포기하고 돌아선다. 그간에 쏟아 부었던 비용과 노력과 실패가 한 순간의 물거품으로 변한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난 후 만든 회사인 픽사가 디지니와 연합해서 회사의 운명이 걸리 토이 스토리를 만들 때도 회전 그네와 가속도의 법칙이 작용했다. 2년 동안 작업해도 토이 스토리 등장인물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져서 디즈니에서 먼저 프로젝트의 스폰을 하지 않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당황한 픽사의 제작진들은 그 후 2 주간 밤을 세워가며 픽사의 구조를 뜯어 고쳐 디즈니에게 보여줬다.
디즈니가 프로젝트의 스폰을 계속하기로 한 후에도 픽사를 완성하는데 4년이 더 걸렸다. 그동안 경쟁사들은 픽사가 개척해 만들어 놓은 기술을 이용해서 쥬라기 공원, 터미네이터 2 등을 만들어서 떼 돈을 벌고 있었다. 이와 같은 외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픽사의 스티브 잡과 직원들은 내적으로 집중해서 회전 그네를 돌렸고 결국 가속도가 붙는 임계점까지 돌려내는데 성공했다. 결국 토이스토리가 대박을 치고 이 모멘틈으로 가속도가 붙자 벅스라이프, 토이스토리 2,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카, 소올 등의 대박행진이 이어졌다.
플랫폼을 통해 네트워크 효과를 경험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삶의 목적인 Know why, 자신만의 비즈니스 모형인 Know How, 플랫폼을 통해 해야 할 업인, Know What의 세 차원이 타이트하게 정렬되어 있는 플랫폼을 설계했다는 점과 이 플랫폼을 회전 그네로 삼아 그네의 무게가 가속도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돌리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