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모빌러티 전장산업을 미래의 플래그십으로 설정한 후 이 사업 플랫폼을 완성했다. 최근 휴대폰 산업에서 철수한 후 모빌러티 산업의 세 가지 모듈, 인포테인먼트, 이트레인, 전장 및 조명을 플랫폼에 탑재했다. 최근 캐나다의 마그나와의 합작법인으로 모빌러티 사업의 구조가 완결된 모습이다.

전기차로 전환됨에 따라 자동차에서 엔진이 사라지고 자율주행으로 차가 엔터테이먼트와 사무공간으로 바뀌는 것과 이를 지원하는 자동차 전장 부품의 필요성을 반영한 모빌러티 사업구조의 재편이다.

현대차가 새로운 모빌러티 개념을 먼저 세우고 시작했으나 노조에 잡혀 배터리 공장을 세우느니 마느니 논쟁하고 있는 동안 미래산업을 LG에 다 빼앗긴 형국이다. 현대차의 최고 경쟁사는 토요타 GM BMW가 아니라 LG이다.

LG는 미래에 맞춰 업의 본질을 재구성하는데 성공했고 현대차는 업의 본질을 잃은 것이다. 이런 추세로 10년이 흐르면 현대차는 LG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