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8-19 13:40
[N.Learning] 비전이란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꿈에서 깨어나는 것이다
 글쓴이 : Admini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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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이란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꿈에서 깨어나는 것이다
비전, 목적, 사명, 소명에 대한 오해가 많다. 이 오해 중 가장 많은 오해를 만들어내는 단어가 비전이다.
흔히 많은 사람들은 큰 꿈을 품고 미래의 큰 목표에 멋진 옷을 입혀 놓는 것을 비전이라고 믿고 있다. 비전을 묘사할 때는 그만큼 꿈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이런 큰 목표가 비전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대에 진정한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의 비밀은 꿈에서 비전을 분리 시켜낼 수 있는 능력이다.
꿈과 비전은 어떻게 다를까?
대부분 세상에 몇 번 대박을 쳤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노키아, 엔론, 모토롤라, 리먼 브라더스, 코닥 등이 망한 공통적 이유는 비전이 아니라 꿈을 쫓던 불나방 회사들이었다. 이들은 잘못된 비전에 경도되 이곳을 자신의 목적지라고 생각하고 달려간 회사들이다. 막상 꿈이 이끈 정상에 도달해보니 자신이 진퇴양란의 벼랑 끝에 서 있다는 것을 안 회사들이다. 마지막 순간에 꿈에서 깨어나지만 이때는 이미 벼랑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이런 비전은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 불나방이 불구덩이 속을 무작정 뛰어들게 만든다.
개인들에게도 잘못된 꿈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해 실험을 시켜보려면 신이 되어 특정 사람에게 두 세 차례 대박 중 대박 경험인 복권을 당첨 시켜주고 이 사람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관찰하면 된다. 이 사람은 안타깝게도 죽는 순간까지 대박의 꿈에서 깨어나지 못해서 결국은 절벽으로 떨어질 것이다.
비전이란 자신의 존재이유를 밝혀주는 목적에 대한 믿음의 안경으로 못보던 세상을 제대로 본 것을 뜻한다. 제대로 된 믿음의 안경을 썼을 때는 보지 못하던 것들을 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비전이란 목적의 청명한 마음의 눈으로 본 세상이다. 마음에 걸린 목적은 현현(顯現 Epiphany에서 발현(發現 Emergence)으로, 발현에서 출현(出現 Appearance)의 과정을 거쳐 세상에 모습을 보여준다. 출현 이전에 현현의 상태나 발현의 상태로 나타난 목적을 보는 것이 제대로된 비전이다.
신자유주의가 우리에게 행한 잘못된 가르침은 비전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도 작용했다. 신자유주의는 미래의 큰 목표에 멋진 옷을 입힌 것을 비전이라고 가르친다. 꿈에서 깨어나는 비전이 아니라 꿈 속을 헤매는 비전을 가르친 것이다. 이런 비전도 세상이 팽창적으로 성장하던 시절에는 작동되었을 수도 있다. 누구나 미래에 대해 큰 목표를 설정하고 이 목표를 위해 자신의 자원들을 최적화 시키려는 조직화된 노력을 하면 어느 정도는 이 목표 즉 꿈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L자 노멀시대에 이런 꿈을 비전이라고 주장한다면 운명은 정해진 것이다.
아래 그림은 비전이 작동하는 방식을 가장 잘 묘사하는 그림이다. 비전은 자신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이유를 각성하고 이 존재이유에 대한 설명인 목적에 대한 믿음으로 찾아낸 것이다. 이 믿음은 미래에 실현될 자신의 모습이다. 비전은 자신이 존재이유를 각성해서 미래의 눈으로 본 자신 현재의 모습이다. 그림에서 미래에서 내민 손이 비전이고 이 비전을 보고 현재에서 내민 손의 모습이 목표이다. 이 두 손이 꽉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제대로 된 비전과 목표가 작동하는 방식을 상징한다. 미래에서 내민 손도 보지 못하는 맹인이 자신 손만 길게 뻣는다고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꿈을 꾸지 않고 진짜 비전이 있는 사람들만 볼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평생 맹인으로 살았던 사람이 어느 날 비전을 회복했을 때 가장 먼저 보고 싶은 것도 자신일 것이다. 먼 미래의 목표는 있어도 정작 자신이 누구인지를 보지 못하는 사람은 당연히 아직 꿈 속에서 깨어나지 못한 사람이다. 비전을 상실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