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기업이나 단체에서 유행하는 화두 중 하나는 혼자 영웅이 되려고 하지말고 다른 사람을 영웅으로 만드는 세르퍼가 되라는 조언이다.

요즈음 뜨는 시대적 메시지도 서로가 서로의 성공을 돕는 세르파 스토리다. BTS에도 한 사람의 영웅은 없다.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가 감동을 준 이유도 한 사람 영웅 만들기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MS도 독과점으로 혼자 영웅이 되려고 시도했다가 철퇴를 맞자 무너질뻔 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빌게이츠가 혼자 영웅이 되는 것의 위험성을 감지하고 인도출신의 CEO 나델라를 영입해서 회사를 살려냈다. 나델라가 영웅이 되기 위해 경쟁하던 회사를 바꾸기 위해 강조했던 가치가 긍휼과 나눔과 주인됨이었다.

같은 맥락에서 자주 인용되는 이야기는 맥시코 해안의 노인 이야기다.

한 노인이 해변으로 밀려온 불가사리들을 바다로 던져 돌려보내고 있었다. 지나가는 행인이 이 많은 불가사리를 다 살려낼 수는 없지 않는가요? 무모한 일을 하고 계신겁니다. 할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다 구해내지 못해도 내가 구해준 불가사리들에게는 특별한 사랑의 체험이지요. 이 불가사리가 나중에 더 많은 불가사리가 바다로 몰려와 죽지 못하도록 구해낼지 누가 아나요?

노인처럼 많은 불가사리를 구하지 못해도 한 마리 불가사리라도 살려낼수 있다면 살려내라는 것이 정언명령이다.

더 근원적으로 파고 들어가면 아파서 누워 있는 자신을 먼저 일으켜 세워 살려내는 일의 시급함이다. 자신도 온전하게 일으켜 세우지 못했는데 의무감 때문에 누운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준다는 것은 현실감이 없는 이야기다.

성장통으로 고통받고 있는 자신을 사랑으로 춤추지 못하게 하는 사람이 남을 사랑하고 춤추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없다.

우리 진성리더십 아카데미의 진성도반들은 죽어가는 마지막 순간에도 자신과 세상과 사람들을 구해내 삶의 주인공이 되어 다시 춤추게 만드는 힘은 사랑이라는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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