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리더십 아카데미 4회차:
리더십 찐 학습포인트
17기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4회차 토의에서 있었던 학습 포인트를 이창준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원장님이 다음과 같이 정리해주셨다.
진성리더는 장차 풍성한 열매에 대한 비전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를 위해 씨앗을 뿌릴 수 있는 토양이 필요한데 ....이때 가장 널널한 토양이 법을 준수하는 토양이고, 그 다음이 법없이도 살 수 있는 착한 사람의 토양이다. 법의 잣대는 윤리성에서 가장 미천하고 초보적 잣대다. 법 잣대를 자신 윤리잣대로 규정한다면 윤리적인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 진성리더는 초보적 법 잣대가 아니라 법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의 기준보다 더 엄정한 기준으로 자신만의 가치 울타리를 마련한다. 진성리더는 이 가치의 울타리 안에서 가치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목적의 씨앗을 뿌려 과일나무와 과수원을 키워낸다. 과일의 향기가 퍼져 사람들이 길을 내서 이곳을 찾아오게 하는 도이불언하자성혜의 전략이 진성리더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진성리더는 법이나 법없이 사는 사람들이라는 통상의 윤리수준에 휘말리기보다는 그 안에 자신만의 더 타이트하지만 더 비옥한 가치의 울타리를 설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진성리더는 존재와 본질 사이의 디커플링을 평생 극복하는 Becoming의 삶을 추구한다. 사물은 본질이라는 사용목적이 정해진 후 세상에 태어난다. 본질이 존재에 앞선다. 사람은 태어날 때 본질이 정해진 상태로 태어나지는 않는다. 사람은 본질보다 실존이 앞선다. 존재와 본질 사이에 채워지지 못한 간극을 의미하는 디커풀링이 인간의 실존적 현실이다. 살아가면서 실존의 텅빈 배에 자신의 태어난 이유를 발견해서 존재목적과 정체성으로 세우고 이 존재목적과 정체성을 탐색하고 실현해서 본질을 채워나간다. 죽을 때까지 존재의 텅빈 배를 몰고 죽음의 계곡을 건너는 사람의 불행을 불행이 닥치기 훨씬 전에 인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기고통을 극복하는 가운데 자신이 작가와 주인공이 되어 만들어진 고유한 정체성 스토리이고 이 스토리가 삶에서 실현된 상태가 채워진 본질이다. 죽을 때까지 존재와 본질 사이의 디커플링을 극복하는 것이 진성리더의 책무다. 이 커플링 정도가 진성리더로서 책무를 이행한 리더십 효과성이다.
조직의 토양이 산성화되어 있을 때 진성리더십 전략:
1)유사리더를 적대화하기보다 스파링파트너로 삼아 연대의 대상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담대한 마음과 인내력을 갖고, 그들의 균열을 찾아 목적을 끼워넣어 협조자로 만들어 보자.
2) 산성화된 지금의 상태와 근원적 변화가 완성된 상태 사이의 계곡에 대한 태도가 중요하다. 이 계곡을 징검다리 없이 건너겠다는 것이 십자군 전쟁이다. 십자군 전쟁은 백전백패를 선사한다. 건너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설사 시간이 걸려도 만개의 징검다리를 놓아서라도 건너겠다는 결연함이 핵심이다. 아무리 간극이 커도 만개의 징검다리를 놓아서 건너겠다는 사람을 못건너게 할 방법은 없다.
3) 각자가 세운 가치의 울타리(바운더리) 안에서 들불(목적)을 키워나가면서 연대하는 사람들의 수를 늘려나간다면, 밑으로부터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4) 변화가 필요한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의존성을 높히는 전략을 사용하라. 목표와 목적을 연동해 이를 구현해 냄으로써 나에 대한 의존도를 높인다면(실력을 키우고 실적을 축적한다면) 이를 레버리지로 사용할 수 있다.
5)무엇보다 자신의 정신(목적), 마음(열정), 몸(행동)을 얼라인시키는 온전한 자신(Whole Self)을 잃지 않아야 한다. 산성화된 세상의 성공논리와 주장대로 살다가 정신, 마음, 몸이 서로 따로 노는 유체이탈의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온전한 자신을 가지고 세상의 변화를 위해 정신차리고 각성하지 못한다면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는 유체이탈로 금방 번아웃되고 말 것이다.
결론적으로 진성리더가 뿌리를 내리게 하려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긴 안목으로, 그들의 전략보다 더 스마트한 전략으로 균열을 찾아 목적을 심어, 이들을 일깨워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유사리더들이 승진의 대열에 뛰어들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그들을 적으로 보지 않는 것과, 현실을 인정하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함으로써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력이 생겼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연대함으로써 새로운 맥락의 길을 만들 수 있었다. (!!!!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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