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구조직경영개발학회 진성리더십 아카데미에는 새롭게 진북여행을 시작한 도반들의 여정을 도와주는 세르파라는 전문 퍼실리테이터 그룹이 있다. 이들의 역할은 헤르만 헤세의 동방으로의 여정에서 여행자를 도왔던 레오의 역할이다.
중세시대는 귀족들이나 귀족의 자제들을 교육시키는 방법으로 자신의 삶에서 벗어나 넖은 세상을 견문하는 노마드 여행 방법을 사용했다. 자신 삶의 지속가능성을 이끌 진북(true north)을 향해 정렬될 정신모형을 디자인하는데는 여행만한 것이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여행시에 성인이 아닌 경우는 맨토와 집사가 따라간다.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세르파는 진성리더로서의 여정을 시작한 도반들을 위한 맨토와 집사의 역할을 수행한다. 맨토와 집사는 그룹을 일차 목적지인 진북촌까지 인도해주는 현대판 퍼실리테이터다.
세르파는 대책없는 오지랍의 방법을 사용하여 개입하는 것같아도 이들이 목숨처럼 소중히하는 몇 가지 필수적인 규칙이 있다.
첫째는 여행의 주인공이 자신들이 아니라 여정을 시작한 도반들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 절대로 가르쳐준다는 명목으로 여행도반들의 주체자리를 위협하지 않는다. 둘째는 연결을 통한 탁월한 조정자의 역할이다. 자신이 인도하는 도반들의 장점들을 연결하고 직조해서 여행의 목적지에 모두 도달한다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판을 깔아주고 미세 조정한다. 여행의 목적지에서 도반들은 각자의 존재목적이라는 북극성을 발견하고 이 북극성을 목적힘수로 승화시켜 삶의 편린들을 최적화한다. 셋째는 진북여행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를 코칭 맨토링해가며 여정의 목적지까지 무사히 여행을 완수하려는 동기를 잃지 않도록 세심히 살핀다. 조정으로 판을 깔아줄 뿐 아니라 이 판에서 도반들이 주인공으로 춤추게 한다. 세르파들은 춤추다 다친 도반들의 물리적 상처를 치료하는 코칭작업도 하지만 이 물리적 상처는 항상 마음의 상처를 남긴다는 가정에 따라 이 상처를 돌봐주는 맨토로서어 치유행동도 한다. 목적은 여정의 동반자들 모두가 진북을 찾아 자신 삶의 온전한 주체로 일어서게 함이다.
진성리더십 세르파 그룹은 진성리더십 도반으로 진성리더십의 마지막 단계인 매스터 클래스를 수료하신 분들이다. 매학기 매번 학습이 발생할 때마다 이 분들의 퍼실리테이팅하는 것을 지켜보는데 집단동학 연구의 나름 전문가인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이분들의 퍼실리테이션의 기술은 탁월함을 넘어 예술이다.
이들의 무정형적으로 보이는 대책없는 오지랍이 학회와 진성리더십 아카데미를 거대햔 춤판으로 만들어 주는 이유는 이들의 헌신이 진북여행자들을 진북촌까지 무사히 모셔다 드리는 사명을 향해 정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동방으로의 여정에서 가이드였지만 여행자들을 진북촌까지 모셔다드리지 못했던 레오의 실패를 완벽하게 극복한 21세기 레오이자 진성서번트 리더들이다.
우리 학회와 진성리더십 아카데미가 이런 진짜 레오분들을 세르파로 모시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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