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우위 #존재우위 #주름현상 #윗주름 #아랫주름

#쳇GPT #씨줄날줄 #태피스트리 #새지평

생장하고 몰락하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모두 주름에 비유된다. 주름은 펴지는 윗주름과 더 이상 펴질 수 없는 아랫주름으로 구별된다. 노화가 진행된다는 것은 피부 아래로 주름이 생겼는데 이 주름이 더 이상 펴지지 않는 아랫주름 현상이다. 모든 생장하는 것은 윗주름 현상이다. 아이는 태어날 때 주름 투성이다. 이 주름이 펴져가며 성장하고 성장하면 다시 주름을 만들고 이 주름을 펴가며 성인으로 성장한다. 펴지는 주름은 윗주름이다.

변화는 윗주름이 펴지는 현상을 지칭한다. 우리가 변화를 위해 멀리 뛰기 위해서는 일단 주름을 만들고 이 주름 속에 숨겨진 에너지를 분출시켜 주름을 펴야한다.

세상이 변화하는 원리도 마찬가지다. 세상의 모든 변화는 더 높은 곳을 향해서 주름을 펴가며 더 평평한 공간을 확장해가는 주름과 주름의 펴짐현상이다. 세상은 이처럼 주름을 펴가며 더 높은 곳에 평평한 지평을 만들고 있는데 자신은 이런 세상을 업데이트하지 못하고 과거를 살고 있다면 자신을 중심으로 밑으로 파여지는 밑주름이 생기고 자신은 이 밑주름에 갇혀살다가 자신과 무관하게 윗주름이 펴지는 현상이 발생하면 세상으로부터 영원히 잊혀지는 삶을 산다. 밑주름 속 싱크홀에 쪼그리고 굽힌채로 갇혀 살다가 어느 순간 토굴의 하늘이 막히면서 사라진다.

자신의 번성과 지속가능성을 누린다는 것은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의 지평을 더 높은 곳으로 올릴 수 있는 윗주름이 만들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윗주름으로 자신을 둘러싼 경계주름을 만들고 결국은 이 윗주름이 펴가며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이 더 높은 곳에 더 평평하게 운동장이 만들어지는 주체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자신이 온전하게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쳇 GPT가 출시되면서 세상은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더 높은 곳에 더 평평해진 기회의 지평이 만들어졌다. 이런 쳇 GTP의 대대적 윗주름 현상은 지금까지 전문가로서 먹고 살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갑자기 밑주름 세력으로 전락할 수 있음을 예고한 것이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머리, 외모, 재능 등의 유전자 복권을 가지고는 더 이상 윗주름을 만드는 기득권 세력의 역할을 할 수 없는 더 평평한 세상이 펼쳐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펼쳐질 세상에서 살아 있는 주체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쳇 GPT 등이 일으키는 윗주름 현상을 이해하고 이들과 경쟁하기보다는 이들이 세운 운동장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윗주름을 만들 수 있는 주체로 설 수 있는지의 문제다. 경쟁우위에 함몰되어 쳇 GPT와 경쟁한다면 자신의 운명은 한 순간 밑주름으로 전락해 몰락할 수 있을 것이다. 경쟁우위는 그냥 상수로 받아들이고 이들이 세운 경쟁우위를 날줄로 자신만의 존재우위를 씨줄로 직조해 자신만의 고유한 태피스트리로 윗주름을 만들 수 있는지가 지속가능성의 본질이다.

챗 GPT등 디지털 혁명이 가속화되는 초뷰카시대는 초격차 등 경쟁우위를 통해서 윗주름을 만들 방법이 없다. 지평을 충분히 이해하고 업데이트해서 자신이 정한 경계 안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윗주름이 만들어져 펼쳐지는 존재우위을 약속하고 실현하는 기업, 리더, 국가만이 살아 있는 생기를 느낄 것이다. 윗주름을 만들어내는 사건의 주체로 자신을 세울 수 있는 주인공만이 존재우위를 통한 대체불가능성을 증거할 수 있다.

미래를 향해 펼쳐지는 지평이란 목적이 장애받지 않고 실현되는 더 평평한 지평이다. 지평이 펼쳐지는 추세로 보면 지금까지 존재우위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수단을 목적으로 잘못 알고 살고 있거나 알면서도 수단을 목적으로 포장해 경쟁우위로 먹고 살던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밑주름의 토굴맨 신세를 면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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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픈 AI사에게 선수를 빼앗겼지만 애플의 새로운 본사 건물에 담긴 철학이 자신을 중심으로 경계의 윗주름을 만들고 이 주름을 펴서 평평한 운동장을 만들어내는 초뷰카시대 지속가능성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가장 잘 구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