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4-03 17:36
[N.Learning] 구라꾼 세상 chat GPT
 글쓴이 : Administra…
조회 : 129  
구라꾼 세상
chat GPT
chat GPT는 구라꾼이 판치는 세상을 앞당겼다.
chat GPT가 돌아가는 알고리즘을 살펴보면 어떤 질문을 주면 내용의 진의와는 상관없이 그 질문에 가장 많은 답으로 제시된 답을 답으로 제시하는 확율모형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한다는 것과 그것이 진실인지는 다른 문제다. 소수의견은 철저히 무시된다. 실제로 블랙스완이라는 새로운 기회나 위기가 찾아오면 지금 chat GPT로는 이에 적절하게 대처할 방법이 없다.
질문에 질문을 거듭하는 동안 한 번 잘못된 답변이 끼어들면 잘못된 답변을 한 사람들의 답변을 모아서 확율적으로 답변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정말 엉뚱한 답변을 만들어준다. 오염된 데이터가 판치는 세상에서 비슷한 성향의 머리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의사결정을 내리면 더 비현실적인 의사결정을 내려 집단을 파국으로 이끄는 집단사고를 일으키는 현상과 비슷하다. 검찰공화국이 파생시킨 집단사고로 지금과 같은 일련의 국가적 혼란이 벌어지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사기꾼들이 주도하는 GPT공화국에서도 똑같이 벌어질 수 있다. 실제로 검찰공화국의 대변인 격인 한동훈 장관의 여러 상황에서 답변 내용을 들어보면 chat GPT가 답변할 법한 내용과 구별하기 힘들다. 답변이 미꾸라지처럼 수려하지만 답변 내용에는 맥락과 진실이 없다.
답변을 모두 맞다고 받아들이기보다 맥락과 진실이라는 양대 저울추를 이용해서 맥락에도 맞고 진실에 가까운 답을 추려내는 능력인 chat GPT 리터러시가 필수적이다.
chat GPT라는 구라꾼에 의해서 사기당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이 GPT 리터러시다. chat GPT의 의도는 진실에 가까운 대답을 내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사실이라고 믿는 것을 진실로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도구다. 사기꾼들이 자신의 의도를 숨기고 chat GPT가 이야기한 답변을 자신의 숨겨진 의도를 실현하는 맞는 답변으로 제시한다면 속수무책이다.
질문을 하는 자신의 존재목적에 대한 진실한 의도를 상실하는 순간 chat GPT를 활용한 사기꾼의 농간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 진정성(Authenticity)은 목적에 대한 자기진실성(True to oneself)을 의미한다. 구라꾼의 세상인 chat GPT시대에 삶의 진정성만이 사기당하지 않고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보호 장치이다.
자신의 삶의 목적에 대한 자기진실성을 뜻하는 진정성 Authenticity의 어원은 작가십(Authorship)과 같다. 진정성이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은 자신의 삶의 목적에 따른 삶의 대본을 자신이 직접 작가가 되어 작성하고 이 대본의 주인공도 자신이라는 의미다.
삶의 목적은 자신이 삶을 다하는 가장 먼 마지막 미래에 자신이 실현하고 떠나려는 상태에 대한 약속이다. 자기진실성의 목적지는 미래다. 이에 반해 chat GPT가 추천하는 과거의 구라들을 경합시켜 찾아낸 최고의 구라의 이야기는 과거의 이야기일 뿐이다. 내 삶의 목적에 대한 자기진실성은 죽는 순간 자신이 써낸 대본대로 목적에 대한 약속이 실현되는지와 현재의 삶이 이 약속을 실현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는지의 문제다. 약속이 실현되는 순간 진실은 모습을 드러낸다. 나에 대한 진실은 죽는 순간에만 오롯히 정산될 수 있다.
목적에 대한 자기진실성인 진정성이 없는 삶은 chat GPT라는 구라꾼을 앞세운 사기꾼의 좋은 먹잇감으로 전락한다. 삶의 목적에 대한 자기진실성이 없다는 것은 GPT 세상에서 리터러시를 상실한 것이다.
GPT를 조교 정도로 생각하고 이들이 가져온 답변을 삶의 진실성과 자신 삶의 맥락으로 끊임없이 확인하고 반성하는 노력만이 이들의 구라꾼의 농간으로 부터 벗어나게 도와준다. 진정성과 맥락에 대한 성찰만이 역으로 이들을 슬기롭게 이용하는 다양한 리터러시를 제시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