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7-15 07:55
[N.Learning] 품성이라는 브랜드 파위, 어떻게 형성되나? 임재(Presence)의 힘
 글쓴이 : Admini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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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성이라는 브랜드 파위, 어떻게 형성되나?
임재(Presence)의 힘
임재란 내가 리더로서 설파하는 존재목적이 나의 구성원들의 마음을 장악하고 이들 마음에 뿌리를 내려서 내가 이들 앞에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이들의 행동에 자발적 영향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한다. 나를 기반으로 한 모든 영향력은 내 존재가 사람들의 마음에 뿌리를 내려 이들의 행동과 태도에 준거적 파워를 형성할 때 발생한다.
당연히 뛰어난 리더라면 구성원들은 리더가 부재한 상황에서도 리더가 평상시에 설파하던 존재목적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관해서 이야기할 것이다. 반면 문제가 되는 리더십을 행사한 리더에 관해서는 옷갖 됫담화를 쏱아낼 것이다. 이런 유사리더에 의해 움직여지는 회사의 직원들은 이 리더가 회사에 나오지 않는 날을 어린이 날로 선포하고 신나게 이 리더에 대해 뒷담화도 하고 자신끼리 신나게 논다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이런 뒷담화에 오른 리더의 손상된 임재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세상의 대부분의 일은 사실 내가 존재하지 않을 때 나의 운명에 대해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내 삶이 만들어낸 임재의 크기에 영향을 받아 결정된다. 회사에서 승진하는 것도 내가 현장에 존재하지 않을 때 관련된 사람들이 모여서 결정하고, 나에게 특별한 기회를 할당할 때도 내가 없는 사이에 필요한 사람들이 모여서 나의 임재 크기를 보고 결정한다. 결국 리더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삶에 성공하는지의 문제는 내가 없는 사이 미치는 중요한 사람들에게 미치는 존재감인 임재의 크기에 의해서 결정된다. 사람들이 나의 임재를 체험한다는 것은 내가 대체불가능한 브랜드라는 증거다.
임재란 나의 되어감(Becoming)의 완성된 정도인 존재감(Being)의 상태를 결정한다. 존재감이 지속되지 못하는 이유는 되어감이라는 성숙의 과정을 통해 일관된 모습으로 무르익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가 평소 사람들에게 미치는 임재의 가치를 과일에 비유한다면 이 과일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존재감이란 내 삶에 대한 존재목적을 세우고 이 존재목적을 내 삶의 터전에 씨앗으로 심어서 과일나무로 길러내고 여기서 얻은 품성의 과일이다. 오랫동안 내 일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달된 성과에 내 자신의 존재이유를 담고 있는 철학이 없었다면 존재감이란 번개처럼 허망하다.
존재목적에 대한 철학이 씨앗으로 뿌려져 과일나무로 자라고 이 과일 맛 속에 담겨진 삶이 품성이라는 브랜드다. 삶을 관통하는 일관된 존재목적에 대한 씨앗이 없는 사람이 존재감 넘치는 품성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과 같다.
브랜드는 나의 운명을 결정하는 스폰서들이 내가 없는 사이에 내가 만든 존재목적의 철학을 마음의 씨앗으로 받아들여 나의 임재를 느끼는 정도를 의미한다. 나의 브랜드 가치는 나의 운명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스폰서들 마음 속에 내가 어떤 맛을 가진 열매로 기억되는지의 문제다.
존재목적에 대한 의도적 개입이 없이 살았던 사람이 자신의 임재를 결정하는 마지막 순간에 연기로 스폰서의 마음을 운좋게 사로 잡았어도 스폰서들은 내가 제공한 품성의 과일이 정작 포장을 띁어보니 썪은 과일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아 차린다. 다음 라운드에서 내 임재의 크기를 결정해주는 사람들에게 내가 썩은 과일이라는 사실을 알려진다. 썩은 과일이 다른 과일을 썩게 만들기 때문에 위험을 경고하기 위함이다. 이런 일은 항상 내가 없는 사이에 스폰서들 사이에 임재의 형태로 발생하기 때문에 결국 한번의 잘못된 포장이나 연기는 내 삶에서 성공을 영원히 뺏어가는 사건이 된다.
세상에 대한 개입이 끝나는 죽음의 순간에도 사람들 마음 속에 내 존재의 여운인 임재를 느낄 수 있게 할 수 있다면 아마도 우리는 최고 브랜드의 삶을 산 사람으로 영원히 회자될 것이다. 이분의 삶은 존재감이라는 보통명사를 넘어 영원히 대체불가능한 존재 자체의 고유명사로 칭송될 것이다. 존재목적에 대해 단순히 이야기하는 수준을 넘어 존재 자체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