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7-15 08:04
[N.Learning] 형평운동 100주년 1923년 4월 25일
 글쓴이 : Admini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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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운동 100주년
1923년 4월 25일
오늘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권운동인 형평운동이 시작된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1894년 갑오개혁 이후 공식적 신분제가 폐지되었음에도 실질적 차별이 지속되었다. 일제 강점기인 1923년 진주에 거주하는 백정들과 인권운동가들이 형평사라는 인권단체를 결성해서 야학과 강습소를 운영해가며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열망하는 형평운동을 시작했다.
오늘날의 인권운동은 신분철폐를 넘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들 사회적 약자의 범주에 속한 사람들을 내집단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Diversity & Inclusion 운동으로 진화되고 있다.
Diversity & Inclusion 운동은 여성과 장애인들 처우를 개선하는 사회적 운동을 넘어서 글로벌 초우량기업들에서는 초뷰카시대에 다양성과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고 혁신하기 위해 가장 높은 전략적 우선권을 가지고 관리되고 있다.
OECD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여성과 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약자들의 보호받지 못하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음. 설상가상으로 학연, 지연, 혈연의 연고주의로 인한 집단적 차별과 편견은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국가임.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개인차원의 차별보다는 소수의 동질적 내집단이 다수의 외집단을 암묵적으로 차별하는 형태가 더 큰 문제임.
정치, 법, 경제 권력을 공유한 소수의 동질적 내집단이 자신들을 진골 성골로 나누고 여기에 포함될 수 없는 다수의 흙수저 국민을 외집단으로 밀어내고 법에 걸리지 않게 자신의 이득을 공모해가며 암묵적이고 외집단을 차별하는 형태가 더 큰 문제임.
형평운동을 시작한 선조들이 무덤에서 보고 있다면 어떤 걱정을 하실까를 성찰해가며 정치가들이 나서서 대한민국 일반국민들이 모두 내집단의 존경받는 일원으로 만드는 노력을 경주해줄 것을 소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