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7-15 08:18
[N.Learning] 진성리더 (Authentic Leader)가 가야할 길 사회화된 카리스마
 글쓴이 : Admini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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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리더 (Authentic Leader)가 가야할 길
사회화된 카리스마
진성리더십에서 리더십의 역할모형으로 삼고 있는 사회화된 카리스마(Socialized Charisma)는 우상화된 카리스마 (Personalized Charisma)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우상화된 카리스마는 카리스마가 보유한 타고난 재능과 매력이 부풀려져서 추종자들을 많아진 경우다. 추종자를 리더가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도구화한다.
사회화된 카리스마는 리더가 가진 목적에 대한 자기진실성이라는 씨앗을 통해 리더십을 키운 경우다. 어느 순간 목적의 자기진실성이 입증되어 씨앗이 리더십 나무로 자란 경우다. 카리스마의 존재목적에 대한 자기진실성에 감화받은 추종자들은 카리스마를 마음 속 깊이 역할모형(규범)으로 받아들이고 카리스마가 기대하는 바를 마음의 준거로 삼아 카리스마와 비슷한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회화된 카리스마는 구성원들에게 학습의 코치이자 맨토다.
우상화된 카리스마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적 외모, 타고난 재능, 강렬한 성격 등이 그 준거로 작용한다. 사람들이 영화배우나 가수 등에 빠지는 이유가 그것이다. 영화배우나 가수 등도 자기진실성에 대한 스토리를 대사나 노랫말로 쓰지만 이들이 쓴 대본은 자신이 쓴 것이라기보다는 전문적 작가가 써준 것이다. 이들은 이 대본의 메시지대로 사는 것이라기보다는 이 대본을 전문적으로 연기하는 사람일 뿐이다.
진성리더가 추구하는 모형은 사회화된 카리스마다. 진성리더가 천명하는 정신모형인 목적과 가치가 리더의 품성으로 내재화 되어 이 품성이 카리스마의 준거가 된다. 진성리더는 리더십의 뿌리를 공동의 존재목적에 둔다. 공동의 존재목적에 대한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공동목적에서 찾아낸 씨앗을 자신에게 뿌려 주체적으로 품성의 나무로 길러낸다. 진성리더가 실현을 약속한 존재목적에서 씨앗을 찾아 자신을 통해 품성의 나무로 길러내는 작업이 사명작업이다.
진성리더가 구성원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품성자체가 그대로 메시지로 작용하기 때문에 명료하고 분명하다. 진성리더는 단순성의 미덕을 향유한다. 구성원들도 진성리더가 품성으로 단련시킨 정신모형만 이해한다면 이들의 행동, 말, 태도 모든 것들이 쉽게 이해한다. 하지만 이들을 이해하는 것이 단순하다고 해서 이들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자신만의 정신모형을 구현하는 방식은 상황에 따라서 아주 유연하고 다양하다. 이들의 행동이나 스타일만을 따라 하는 것으로는 이들을 온전하게 카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진성리더십을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와 같은 숨겨있는 다이아몬드인 매력적 정신모형을 발견하기 보다는 이들의 보이는 행동이나 말에 집중하기 때문에 절대로 온전하게 리더를 따라 진성리더로 거듭나지 못한다. 한 마디로 진성리더란 남들이 쉽게 카피하기 힘든 단순성으로 무장한 사람들이다.
사회화된 카리스마와 우상화된 카리스마가 극렬하게 구분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감정이다. 사회화된 카리스마가 보이는 정서는 긍휼 (Compassion)인 반면 우상화된 카리스마가 보이는 정서는 공감(Empathy)다. 공감이란 상대의 정서를 인지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다. 긍휼은 정서를 이해할 뿐 아니라 상대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내재화해서 같이 손잡고 행동으로 풀어가려는 성향이다. 긍휼의 뿌리가 없는 공감은 감성팔이 수준의 정서로 끝난다. 긍휼의 뿌리가 없는 감성은 상대의 기분을 잘 활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가스라이팅 행위의 기반이다. 화장품 회사의 사탕범벅 감성적 광고를 보고 이 회사가 자신의 미에 대한 아픔을 같이 풀기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하는 고객은 없다. 감성팔이 광고는 이익을 얻기 위한 연기로 포장한 가스라이팅일 뿐이라는 것을 고객은 다 안다.
리더로 타고난 재능과 능력이 같다면 지속가능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원천은 우상화된 카리스마가 아니라 사회화된 카리스마 모형을 통해서다. 사회화된 카리스마가 신뢰의 원천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유는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고통에 대해 원인의 수준에서 이해하고 이 고통을 손잡고 해결해야 할 이유인 존재목적에 대해 자기 진실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약속한 존재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목적에서 얻어낸 씨앗을 뿌려서 공동의 터전에 나무를 길러내는 작업을 하기 때문이다. 서로 믿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덜어내는 작업이다. 이들의 메시지는 길러지는 나무를 통해 명료하고 일관되게 전달되어 신뢰의 터전이 된다. 긍휼은 서로의 취약성을 인정하는 것이어서 그 인정한 취약성만큼 신뢰의 잔고가 된다.
우상화된 카리스마는 개인적 재능을 이용해서 이득을 취하기 위해 사업한다. 이들은 자신이 이득만을 추구하는 리더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존재목적의 대본을 마련하지만 이 대본은 연기를 위한 것이다. 자기진실성이 없다. 이들이 전하는 대부분의 메시지도 연기를 통해서 포장된 것이다. 이들이 감성팔이가 되어 감성을 연기하는 이유도 자신의 것을 남들 모르게 더 오래 챙기기 위함이다. 공동의 아픔을 해결하기 위함은 아니다.
오래 전 한 목회자가 설교 중에 자기 뒤에 드라이 아이스를 피워놓고 자신은 신이 주신 권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연기하다가 발칵되어 감옥에 간 경우도 있다. 넷플릭스에 방영된 대부분의 사이비 교주는 심지어 타고난 재능까지도 연기로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의도는 명료하다. 신도를 가스라이팅해서 자신의 이득을 챙기는 것이다. 우상화된 카리스마의 리더십 기법은 가스라이팅이다.
우상화된 카리스마가 되려면 타고난 연기 재능이 있어야 하지만 사회화된 카리스마는 누구나 자신의 진실된 노력을 통해 만들어갈 수 있는 정직한 땀이 요구되는 리더십이니다. 우상화된 카리스마가 얻어낼 수 있는 신뢰의 유효기간은 연기가 발칵되지 않을 때까지이지만 사회화된 카리스마는 신뢰의 마르지 않는 샘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