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의 목적지:
비전에도 목적지가 있다. 비전은 그 자체로 이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중간 기착지이기 때문에 이 목적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비전을 달성하고 나면 다음 비전으로 이어져야 하고 다음 비전은 또 다른 다음 비전으로 연결되어 궁극적으로 최종적인 비전의 목적지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완벽하게 비전을 달성하는 것이 된다. 최종적 비전의 달성은 죽는 순간에만 확인할 수 있다. 평범한 사람들은 중간 중간에 한 두번의 성공은 누구나 거둘 수 있지만 죽는 순간 비전의 달성을 선포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족적을 남기는 위대한 리더를 제외하고는 없다. 리더와 일반적인 사람들과의 차이이다.
최종적인 목적지는 자신의 존재이유인 미션이다. 미션은 자신이 굳이 살아야 되는 이유 혹은 자신이 이 세상에 다녀감에 의해서 세상이 더 따뜻해지고 행복해지고 건강해지게 되는 이유를 설명해줌에 의해서 자신과 남들에게 영혼의 가장 깊은 곳에서 울림을 창조하는 영혼의 종소리이다.
따라서 비전은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중간 기착지일 뿐이고 미션의 전반적 행로에 따라서 작성되어야 한다. 미션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되지 못한 비전은 홀로 선 비전이 된다. 목적지가 정해져 있지 않은 홀로 선 비전은 그 비전을 멋찌게 달성한 후 다음 괘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반드시 선로에서 탈선하게 되어 있다.
목적지를 잃은 비전의 문제는 이 비전을 달성한 직후에 생긴다. 비전의 달성자체가 주는 희열은 Not Invented Here 신드롬을 만들어내고 여기에 일단 빠지면 다음 비전을 설정하지 못하고 반드시 탈선하게 되어 있다.
비전을 설정하기 전에 반드시 비전의 목적지를 확인하자. 목적지가 없는 비전은 죽을 운명에 놓인 비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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