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7-15 08:40
[N.Learning] 나는 내가 만들어낸 플래시보다. 뇌가소성 원리
 글쓴이 : Admini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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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s.jfif (40.4K) [0] DATE : 2023-07-15 08:40:18
나는 내가 만들어낸 플래시보다.
뇌가소성 원리
나는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 오페라 윈프리의 삶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윈프라 쇼에 초대 받아 기적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믿지 않았다. 오페라 쇼에 출연자들 뿐 아니라 "세상은 다 마음 먹은 대로 이뤄진다"는 NLP나 Secret 류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믿지 않았다. 성경에 나오는 그 많은 병 고침에 대한 기적의 이야기도 당연히 믿지 않았다.
이런 뼈 속 깊은 불신이 뇌 과학 연구들이 최근에 밝혀낸 원리들을 들여다보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뇌 과학을 통해 그간 블랙박스로 취급되던 뇌 비밀이 속속 밝혀짐에 따라 이들이 주장이 그냥 비밀스럽고 신비주의적 주장을 넘어서 뇌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과학적 가설로 전환되었다. 특히 최근 뇌의 뇌의 연결망인 신경계의 구조가 학습이나 체험에 의해서 바뀌어진다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 원리는 이런 믿음의 전환에 결정타 역할을 했다.
뇌 가소성이란 완성되면 더 이상 변화가 어렵다고 믿었던 성인 뇌도 뇌의 신경계를 연결해주는 시냅스의 국지적 연결 구조를 바꿈에 의해 뇌 전체 연결망을 바꿀 수 있다는 가설이다. 뇌의 본질은 신경계의 연결망의 구조의 문제이다. 이 연결 노드를 만들어내는 시냅스 구조의 전환을 통해 연결망이 바뀌면 뇌가 바뀐다. 뇌의 연결망이 바뀌면 뇌 속에 저장되었던 기억이 유통되는 통로도 바뀐다. 기억이 유통되는 통로가 바뀌면 과거 사장 되었던 기억도 살아나고 현재에 맞게 새롭게 해석되고 미래를 위해 변환되기도 한다. 뇌의 연결망이 바뀌면 세상 현실에 대한 인식도 바뀐다. 자신이 보는 세상도 변화한 것이 된다. HR하시는 분들 중 무수한 변화를 시도하다 실패해서 결국은 "사람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라는 믿음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데 이런 보수적 믿음도 뇌의 가소성 가설을 받아들이는지 아닌 지의 문제다. 결국 자신과의 싸움은 뇌 가소성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지의 문제다.
인간의 뇌는 똑똑하기는 하지만 상상적 체험과 실제 체험을 구별하지 못한다. 한쪽 팔을 잃은 환자에게 보이지 않는 팔을 바늘로 찌르겠다고 하고 찌르는 시늉을 하면 환자는 환지통이라는 고통을 느낀다.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여성이 간절하게 아이를 바라면 실제로 상상 임신이 발생해서 아이를 밴 것처럼 배가 나오는 경험을 한다.
인간이 동물과 비교해서 지금과 같은 발전된 문화를 만들 수 있었던 것도 따지고 보면 모두 뇌가 상상적으로 하는 체험의 세계와 실제로 체험하는 세계를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을 역으로 이용해서 상상적으로 생각했고 이 상상적 세상을 체험하도록 실험했고 이 실험을 통해 만들어낸 것이다. 지금의 세상은 오래 전에 누군가에 의해서 상상적으로 구성되어서 만들어진 것이다. 지금의 모든 세상은 백년 전 사회적 시인들이 미래는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시로 표현해온 것이 일반인들의 뇌에 영향을 주어 상상적 체험을 만들어냈고 이 상상적 체험을 통해 뇌의 시냅스 구조가 바뀌었고 지금 우리가 향유하는 현실이 만들어진 것이다.
조 디스펜자의 저술 <당신은 당신의 플래시보다 You are the Placebo>의 주장도 같은 맥락이다. 지금 우리가 구체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나라는 사람은 과거에 내가 설정한 플래시보가 효과를 내어 만들어낸 것이다. 플래시보는 비타민과 같은 인체에 무해한 약을 환자를 치료하는 진짜 약이라고 속이고 복용시켰을 때 실제로 병이 낫는 효과다. 이 약을 먹은 사람은 약에 대한 실제 체험과 상상적 체험을 구별하지 못하는 뇌에게 약의 효과를 기대했고 이 기대신호에 맞춰 뇌의 신경계가 작동하고 신경계가 작동하면 치료에 필요한 호르몬이 실제로 분비되기 때문에 가짜 약의 효과가 진짜처럼 나타난다.
플래시보 효과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힘의 존재를 알려주는 최초의 발견이었다. 그 후로도 마음의 힘은 뜬 구름 잡는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회자되었으나 뇌 과학의 발달로 이 마음의 힘은 시냅스의 작용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과학적으로 시냅스의 구조가 바뀐 것은 마음의 근육이 생긴 것이다. 시냅스 구조가 바뀌어 마음의 근육이 생겼다는 것은 싸움 중에서 가장 어려운 싸움인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대로부터 자신과의 싸움을 최고의 싸움으로 생각한 이유는 마음의 근육인 시냅스 구조를 새롭게 만드는 일이 그만큼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의 삶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가고 있는 여행자라고 생각하고 도달해있을 미래의 모습에 대해서 간절하게 생각하면 이 모습은 상상적 체험을 만들고 상상적 체험은 뇌의 시냅스 구조를 변화시키고 시냅스가 변화하면 결국 자신이 열망했던 미래에 도달한 사람이 된다. 결국 자신이 되기를 바래가며 간절히 상상한 미래의 자신은 자신에 대한 플래시보가 되어 열망하는 자신을 만들어냈다.
미래에 대한 열망이 없다면 어떤 효과가 발생할까? 세상은 점점 변화해가는데 자신은 과거에 만들어진 자신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한다. 현실은 변화해서 다른 모습을 요구하는데 비현실적인 과거의 모습대로 살아가고 이런 과거 플래시보는 현실 속에 토굴을 파서 사는 신세를 면하지 못힌게 만든다. 혈연을 제외하고는 일반 사람들이 토굴 속에 갇혀 지내는 사람을 찾아와 교류할 이유가 없다. 토굴맨은 점점 세상의 뇌 속에서 먼저 잊혀져 사라진다.
자신이 발명할 수 있는 최고의 플래시보는 미래 어느 순간 죽음과 마주했을 때 죽음에게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이다. 죽음과 직면해서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자신이란 한 평생 지구를 여행한 당당한 여행자로서 책무를 완수하고 세상을 자유롭게 하직할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이다. 마지막 미래인 죽음에 직면해 미래에 도달하기로 약속했던 약속의 책무를 완성한 자가 체험하는 홀가분함이다. 스스로의 의지로 눈을 감고 세상을 언제든 하직할 수 있는 자유다. 이런 자신의 모습이란 존재목적에 대한 약속을 실현하여 이 유산으로 지구에 진 빚도 갚고 이자도 남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죽음의 순간에 세상에 갚아야 할 빚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자신의 의지로 눈을 감을 수 없는 사람으로 전락한다.
이런 모습을 담은 자신의 미래 정체성에 대한 플래시보가 삶의 최종 종속변수로 구성되어 이것을 최적화 시키는 방향으로 현재 뇌의 시냅스 구조를 변화시킨 삶이 가장 성공적인 지속가능한 삶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