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7-15 08:56
[N.Learning] Good Place Vs Bad place 새로운 천국
 글쓴이 : Admini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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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Place Vs Bad place
새로운 천국
최근 미국 NBC에서 방영되었던 ‘Good Place(좋은 곳)’ 라는 시트콤이 Netflix에도 포팅되어 공전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야기의 요지는 인간이 사후에 가게 되는 장소가 천국과 지옥이 아니라 Good place와 Bad place로 공진화 했다는 설정이다.
의식하지 않고 살지만 우리는 살아서 숨 쉬는 자체로 세상에 긍정적이거나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매일 소소하게 웃어가며 살았다면 주변 사람들도 이 주인공을 따라서 매일 웃었을 것이다. 주변사람들에게 좋은 호르몬을 분비하게 했기 때문에 이 사람의 삶은 긍정적 외재성을 가진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이 매일 혼자 화난 얼굴을 하고 살았다면 주변 사람들은 이 사람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조마 조마하는 불편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이 사람이 죽을 시점이 되면 부정적 외재성이 어마어마하게 커진다.
긍정적 외재성에서 부정적 외재성의 점수를 뺀 점수가 우리가 아는 선한 영향력이다. 선한 영향력의 점수가 높은 사람이 존재우위를 구사하는 사람이다. 인간으로 존재우위를 가진다는 것은 불타서 죽어가고 있는 지구 운명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대체불가능한 사람이란 뜻이다. 이런 대체 불가능성을 가진 사람은 살아서도 다른 사람에게 천국을 만들어서 천국의 삶을 체험하게 한 사람들이다. 살아서 선한 영향력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천국의 체험을 선사한 사람들은 죽은 후에도 당연히 공진화한 천국인 good place에 가 있다.
선한 영향력 점수를 환산해서 점수가 높으면 Good place에 살게 되고 점수 미달이면 Bad place에 살아야 한다. 문제는 옛날 기준에 따라 살다가 세월이 변해 윤리수준이 높아지면 커트라인이 덩달아 높아져 good place에 못 갈 수도 있다.
이 시트콤 속에 갑작스레 사망한 사람들은 자신이 성실하고 깨끗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당연히 good place 도착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알고 보니 주인공을 포함해서 현대 사회에 사망한 인물은 모두 bad place로 가 있다. 현대는 ESG운동과 목적 생태계가 만들어져 긍정적 외재성의 기준자체가 상승했다. 사회도 초연결사회로 진화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가 급증해서 존재자체로 긍정적, 부정적 외재성에 미치는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수 세기 동안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현대인은 그 누구도 선하다고 평가될 수 없다. 자동차를 타고 출근하고, 아동 노동으로 제작된 초콜릿을 먹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대규모 목축업을 통해 만들어진 햄버거를 먹는 등의 모든 행동이 세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악순환의 고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본인도 왠만하면 새 옷을 사지 않고 리폼하거나 살 필요가 있다면 중고 가게에서 산다. 특히 과대포장광고가 심한 브랜드나 배경에 숨어 있어야 할 상표가 마치 주인처럼 드러난 명품 옷은 절대로 사지 않는다. 유명 탈랜트가 광고모델로 출연한 화장품이나 제품도 절대로 사지 않는다. 카페에 갈 때는 반드시 덤블러를 가지고 가고 왠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이렇게 성실하게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살아가며 알게 모르게 행하는 부정적 외재성을 통제할 방법이 없다. 통제되지 못하는 부정적 외재성 때문에 아무리 긍정적 외재성 점수를 모아도 잔고는 물새는 양동이다. 이런 상태라면 내가 사후에 가야 할 곳도 결국은 Bad Place로 결정되어 있다.
그럼에도 Good place에 도달할 수 있는 비밀 열쇠가 있다. 자신이 이 세상에 다녀감에 의해서 세상이 더 따뜻해지고 건강해지고, 더 행복해지는 고유한 플랫폼을 만들어 이 플랫폼 위에서 변화의 일인칭 주인공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즉 자신이 왜 이 세상에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의 이유인 존재목적을 각성하고 이 존재목적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삶을 정렬시킨, 즉 존재우위를 구사하는 진성리더의 삶이 우리를 사후의 천국인 Good place에 도달 할 수 있게 만든다.
진성리더가 새로운 좋은 곳에 가기 위한 여행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저축하고 있는 <선한 영향력 은행>의 계좌 관리방식도 일반인의 방식과는 다르다.
첫 번째 계좌관리의 이슈는 빚을 청산하는 문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세상에 진 빚이 있다. 부모의 몸을 빌려 태어난 것도 빚이고 깨끗한 자연과 공기와 물을 공짜처럼 써온 것도 빚이다. 혼자 지금처럼 성장한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의 지위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었고 이들에게 진 빚도 어마어마하다. 진성리더는 죽기 전에 자신이 관리하는 <선한 영향력 은행>의 계좌에서 이들에게 진 빚을 청산해야 한다. 빚을 청산하고 최소한의 이자를 지급한 후 플러스 계좌를 만들지 못한다면 당연히 Bad Place 행이다.
둘째는, 계좌관리인을 누구로 정하는 지의 문제다. 진성리더는 자신의 계좌를 관리하는 일을 자신이 잘 보이고 싶어하는 세상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모시는 신에게 맡기고 있다.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있는 신을 <선한 영향력 은행>의 잔고 관리인으로 임명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세속적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투명하게 정산해가며 최고로 정의롭고 공의롭게 관리하려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