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잊고 사는 것 중에 중요한 사실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는 자기 자신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우리는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시간보다 자신에게 되묻고, 혼잣말을 하고, 자신에 대해 성찰하는 등 자신과 같이 지내는데 시간을 더 많이 쏟는다.

친구를 홀대하고 험한 말을 해 친구관계가 금이 갈 때 최고로 불행해지는 것처럼 자신을 천대하고 자신에게 험한 말을 할 때 자신의 행복 중 가장 큰 부분을 잃게 된다.

특히 아파서 쓰러져 누워 있는 자신을 모른척 홀대하고 있다면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후레자식이 된 것이다.

어려울 때 친구로 남아주는 친구가 가장 진실한 친구이듯이 자신도 마찬가지다. 쓰러져 누워 있는 자신을 감싸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일으켜 세워주는 자신이 진실한 자신이다.

좋은 친구에게 친구관계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데서 행복을 얻듯이 자신에게도 가끔은 좋은 친구였음을 표시하며 선물도 하며 사는 것이 행복을 증진시켜주는 비밀이다.

선물은 옷이나 새로운 물건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에 맞는 음악회나 여행 등 자신이 좋아하는 "체험"을 전달할 수 있는 선물이 더 행복을 증진시키는 경향이 있다.

체험 중에서 최고의 체험은 "아 바로 그게 너답게 사는거야" 라는 자신만의 정체성에 대한 각성을 깨달게 할 수 있는 각성체험이 최고의 체험이다.

자신을 자신으로 인정하고 따뜻하게 환대할 수 있다면 보약 몇첩을 복용하는 것보다 더 값진 체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