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7-27 03:31
|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571
|
진성리더 (authentic leader)는 강요하지 않는다:
한 때 스승님께서 제자에게 나는 "바담풍"해도 너는 제대로 "바람풍"해라는 말을 진리로 믿고 따르던 시대가 있었다. 진성리더십은 이와 같은 원리를 정면으로 부정한다. 진성리더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전에 자기 자신에게 제대로 된 진솔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진짜 리더를 말하기 때문이다.
진성리더는 강요하지 않는다. 부하들에게 글로벌한 것을 강요하면서 본인은 전혀 글로벌 하지 않은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면 이 분은 적어도 진성리더는 아니다. 부하들에게는 변화할 것을 강요하면서 정작 본인은 변화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는 상사도 진성리더는 아니다. 본인은 열심히 하지 않으면서 부하들에게 열심히 할 것을 강요하는 상사도 진성리더는 아니다. 한 마디로 자신이 강요하는 리더라면 진성리더가 아닐 개연성이 높다. 진성리더들은 모범을 부하들에게 자연스럽게 시연해주는 과정을 통해서 부하를 자연스럽게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진성리더는 누구보다 자신에게 진솔한 리더라는 점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자라는 리더십을 강요하지 않는다.
진성리더는 자기 자신의 내면적 정신과 감정을 이해하고 이것을 기반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 제대로 된 진정성을 발휘하고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행사하는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의 리더십의 문제도 이미 80-90%가 해결된 것이라는 가정을 가지고 있다. 즉 자기 자신에 대해 진정성을 발휘하는 사람만이 남에게 제대로 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 리더가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고 자신의 정신적 자산과 정서적 자원을 동원하여 자신 자신을 감동스럽게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일터라는 생활의 장에서 자연스럽게 시연 된다면 부하들은 리더가 억지로 나를 따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신의 인생의 대본을 리더에 맞추어 살게 되어 있다.
한 마디로 진성리더가 장악하고 있는 회사라면 리더십 집체교육이 필요 없게 된다. 진성리더와 같이 일하는 직장생활 자체와 일 자체가 그대로 자연스러운 리더십 훈련과정이기 때문이다.
집체교육으로 아직도 리더십 훈련들의 대부분이 채워지고 있다면 이 회사는 결국 아직도 리더십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고 역설적으로 진정리더가 부재한 회사일 개연성이 높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