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0-29 16:27
[N.Learning] 여성리더십
 글쓴이 : Admini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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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리더십 
아래의 자료는 현대경제연구원/인재개발원
(www.hri.co.kr) 연구개발본부 백수진 연구위원의 자료입니다(2004년 2월 23일).
참고하시되 출처를 꼭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미래학자인 존 나이스비트(John Naisbitt)는 21세기는 3F의 시대라고 명명했다. 이는 각각 Female, Feeling, Fiction 을 나타내는 말로, ‘여성성, 감성과 상상’이야 말로 21세기 기업경쟁력의 화두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는 말이다. 이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감성과 상상력이 접목된 상품(product)이 기업 경쟁력의 선두주자로 부상함과 동시에, 소위 ‘감성경영’이
라고 일컬어지는 조직 구조 및 경영 스타일의 소프트화를 말한다. 
1970-80년대가 가격과 품질로 대량생산과 원가절감을 목표로 한 ‘생산의 시대’였다면, 1990년대는 소형화, 고기능, 디지털 친환경을 겨냥한 기술 고도화와 신기술 개발에 주력한 ‘기술의 시대’였으며, 2000년대는 향기 나는 TV, 보석 휴대폰등 인간의 감성에 대한 수요자의 기호 변화를 포착하고, 다른 업종의 기술을 접목하는 ‘기술과 감성의 융합시대’라고 할 수 있다.(삼성경제연구소,2003). 이러한 기술+감성 융합의 디지털 시대에서는 여성 인력의 섬세하고 소프트한 감성이 더욱 요구된다.

또한 이러한 산업 트렌드는 기존의 위계적이고 권위적인 조직 구조를 수평화, 플랫화 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필요한 리더십은 참여적이며 민주적인 리더십으로, 특히 여성들이 보유한 친화력과 민주적 사고능력이 이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한다는 주장(Loden, 1985; Rosener, 1990)은 설득력이 있다.

기업에서 여성 인재를 활용할 경우 또 다른 이점은 넓은 인재 풀에서 최고의 인재를 선발할 수 있으며, 여성의 새롭고 다양한 시각이 기업 혁신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의 여성 인재 활용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 명제의 문제이다.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의 존 스미스(John Smith) 회장이 “여성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절대 명제이다” 라고 한 말은 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여성 인력 활용 실태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맥킨지 컨설팅의 ‘우먼코리아 보고서’(2001)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현재 여성 노동력의 취업률 54%를 2010년까지 90%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졸 여성 취업률 국가간 비교’를 보면, 덴마크는 96%, 미국은 82%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대졸 여성 취업률은 54%로서 OECD 국가의 평균인 83%에도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심지어 가장 하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고급 여성인력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못하다는 반증이며, 국가경쟁력 하락의 주요 원인이기도 한다.

기업내에 고급 여성 인력이 활용되지 못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조직 내에 여성에 대한 성차별적 관행으로 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저해하는 유리천장(glass ceiling)과 핵심기간업무로 진출하지 못하게 하는 유리벽(glass wall)이 여전히 존재하며, 여성에 대한 인력 육성 계획 및 모성보호정책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기업내 고위 관리자들의 인식 변화와 더불어 여성 인력의 양적. 질적 육성 계획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