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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은행들 10년내에 다 망한다.

Jul 17, 2017 ·1분 ·jkyoon · 2,879

한국의 은행들 10년내에 다 망한다.

지금과 같이 중계 서비스를 통해 구전 띁어먹는 기존의 방식대로 은행들이 유지된다면 향후 10년 이내에 은행들은 전부 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은행들의 OECD 서비스 평가를 비교해보면 한국은행들의 서비스 수준은 최악이다. 은행과 상관없는 한국 IT의 수준이 서비스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은행자체의 역량은 아니다.

블록체인이 가시화되면 은행처럼 중계업자 없이도 금융당사자간에 자신의 거래장부를 기록해가며 거래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 금융거래 장부는 모든 사람들이 열람할 수 있으므로 사기의 개연성은 거의 전무하다. 완벽한 신뢰사회가 구현되는 것이다. 은행은 그간 사람들간의 신뢰의 부재를 이용해 비싸게 구전을 띁어먹어가며 버티고 있었는데 이와같은 우월적 지위가 사라진 것이다.

…

이승엽선수에게 일본은 야구가 그렇게 강국인데 국제대회에서 한국만 만나면 그렇게 약해지는지 이유를 물었다. 이승엽선수는 일본은 자신들의 야구가 한국보다는 한 수 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지 않기 위한 야구를 하는 반면 한국은 자신들이 한수 아래기 때문에 이기기 위한 야구를 한다고 대답했다. 시대가 급격하게 변화를 겪고 있어서 미래에 대한 답이 없는 시기에 지지 않기 위해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은 운명적으로 지기 위한 경주를 하고 있는 것과 같다.

기존의 은행은 자신들의 고객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서 지지 않기 위해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이나 블락체인 업체들은 지금 고객의 상황에 맞추어 이기기 위한 싸움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도 마찬가지이다. 진보가 죽을 쓰지 않는다면 보수가 이들이 이길 방법이 없다. 시대는 그만큼 변화가 대세이기 때문이다.

개인적 삶도 마찬가지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하는 사람들은 변화와 혁신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을 이길 수 없다.

시대는 변화와 혁신이 상수인 시대이다. 변화와 혁신은 시대정신이다. 이 변화와 혁신의 목적지에 대한 사명이 없다면 모두가 질 수 밖에 없는 싸움에 몰입하고 있는 것이다.

#아침_산책길에서의_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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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