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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스승의 날을 또 보냈습니다.

May 16, 2012 ·1분 ·admin · 344

선생님, 홍민기입니다.
스승의 날을 또 보냈습니다. 직접 뵙지도 않았지만 수 년만에 연락드릴 뻔뻔함이 아직 제게 허락되지 않아 일방통행인 자유게시판에 안부 글만 적어드리게 되었습니다.

스승의 날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을지 궁금합니다.
예전 다산관 선생님 연구실 문 앞에는 제가 만들어드렸던 Slow death or Deep change 티셔츠가 압정으로 고정되어 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지금 이 시간 제 방문을 나서면 장소가 바뀌어 자취방을 지나 선생님과 곧잘 들르던 맥주집을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 다산관으로 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은 결코 빠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렇게 빠를 수가 없네요.

이직 후 1년 반, 점차 적응하고 있습니다.
댓글로 남겨주신 선생님 우려대로 전 직장과 비교가 되는 부분이 좀 있으나, 그 만큼 앞가림을 알아서 하는 조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덜 건강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럴 때는 요즘 트위터를 통해 접하는 선생님의 말씀으로 제 속에서 중화(?)를 시키곤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민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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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