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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스템의 전환

Aug 16, 2019 ·1분 ·jkyoon · 2,791

SK 채용시스템 전환에 대해서
인재혁신의 새로운 물꼬

작년 이맘때쯤 대기업들이 먼저 공채를 버리고 수시채용으로 채용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교체해야한다는 논지의 칼럼을 썼는데 현대차에 이어 SK가 드디어 수시채용으로 채용시스템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늦었지만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공채는 산업시대 탑다운식으로 인재를 할당하는 국가주도 자본주의 산물이다. 일사분란하게 빠른 추격을 해야 하는 기업들의 이해관계와 맞아 떨어졌는지 모르지만 지금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제기하는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는 전략과는 상관없는 전략이었다. 초연결 디지털 시대에는 자신들에게 필여한 인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부서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진정으로 필요한 인재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 HR 부서는 실무부서가 나서서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고 실제로 채용하는 프로세스를 도와주는 플랫폼으로 바뀌어야 한다. 창의성과 책임감 주도성 등 모든 HR 문제는 전락적 인사관리가 아니라 아래로 부터의 실무부서나 실무자들이 현업의 욕구에 따라 자기조직적으로 실행되어야 길이 보인다. 현대차와 SK가 협업적 수시채용제도를 제대만로 정착시킨다면 삼성에서 시작해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칠사제보다 더 큰 근원적 혁신의 물꼬가 될 수 있다. 아직도 공채를 대표적 채용 기조로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아마도 북한과 대한민국 일본 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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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대기업은 정해진 시점에 대규모의 범용인재를 채용해 필요한 부서에 배치하는 공채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공채제도가 필요했던 시대는 경영진이 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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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