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임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내가 나임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Authentic하다는 것의 의미
오페라 윔프리의 질문대로 아주 순수한 영혼과 순수한 영혼이 서로 손해 보지 않았다는 감정으로 만나서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순간이 있다면 어떤 순간일까?
아마도 이 영혼이 “감동적” 주관성의 스토리를 담고 인간으로서의 매력적인 향내를 풍기고 있을 때일 것이다. 자신의 영혼이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정도의 주관적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면 이런 영혼과 영혼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다양성이 구현되는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다.
감동적 주관성을 가진 영혼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다양성이 구가되는 공동체를 구성하고 여기서 철학이 숙성된다면 이 철학은 인간으로서 향유할 수 있는 최고의 삶의 맥락을 구성할 것이다.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공동으로 이와 같은 철학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그 정도의 철학을 만들어내기 위해 나는 어느 정도의 감동적인 주관성을 가진 스토리를 가지고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에 달려 있을 것이다.
인간이 가진 것들 중 동물적인 것, 본능적 생존을 위한 것, 부모로부터 물러받은 DNA를 제외하면 인간은 백지상태(Tabula Rasa)와 마찬가지이다. 이 백지 상태의 인간이 자신이 자신이라는 진실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자신만이 주체적으로 만든 스토리가 삶에 내재화 한 상태를 가질 수 있어야 자신만의 존재성을 증명할 수 있다.
감동적 주관성을 가지고 자신만의 영혼의 향기를 내는 사람을 가르켜 authenticity(진정성)가 있다고 말한다. Authenticity는 자연과학의 진리와 달리 나 자신이 나자신임이라는 진실을 증명해주는 유일한 수단이다. 진정성이란 존재수준에서 나의 존재가 차별화 되어 있음을 증거함으로 나를 증거한다. 나의 진정성이란 내 영혼이 들려주는 나의 종소리이다.
Authenticity를 매개로 순수한 영혼과 영혼은 필연적으로 서로에게 끌린다. Authenticity는 영혼이 순수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공동체에서 통용되는 화폐와 같다. 진정 순수한 영혼을 만나 새로운 차원의 맥락을 남기고 싶다면 스스로 먼저 authentic 한 삶을 구성하는 방법 밖에는 길이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