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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이 만들어낸 경제적 가치

Oct 3, 2019 ·2분 ·admin · 2,762

험이 만들어내는 경제적 가치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인간의 뇌는 엄청 스마트한 것 같지만 정보를 처리하는데 생각보다 우수광스런 약점을 가지고 있다.

두뇌는 실질적 경험과 상상적 경험을 구별을 못하는 경향이 있다. 임신에 대해서 절절하게 갈구할 경우 상상임신을 하게 되는데 상상임신을 하면 실제로 배가 불러오고 유두가 딱딱해지는 현상을 경험한다. 이 모든 것이 뇌의 작용이다. 이런 뇌의 약점을 이용하여 훈련을 통해 운동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면 실제로 운동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금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미래에 행복하게 성장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갈구하고 그렇게 살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낼 수만 있다면 이 상상적 체험은 실제적 체험과 비슷한 뇌의 작용을 일으켜 이런 삶을 살고 있을 때 분출되는 호르몬들을 분출해내기 시작한다. 상상과 기도를 통해 행복을 거두는 힘은 바로 두뇌의 작용이다. 두뇌를 속일 정도의 상상과 기도는 가능한 그 삶을 실제로 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할 때 가능하다.

지금까지 상상적 체험은 생생함이 떨어져서 주로 미래를 창출해내는 기능을 위해 동원되었다. 하지만 5G의 세계가 열리면서 가상적 체험이 실제 체험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생생하게 재연이 가능해져서 가상적 체험은 더 이상 미래를 만드는 특수한 체험이 아니라 현재의 가치를 부가되는 체험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한 마디로 5G의 세계가 열리면서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이 만들어낸 상상적 체험이 현실세계와 결합되면서 무한한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모든 경제적 가치는 실제 체험이 만들어졌을 때만 발생한다. 물건을 사용하는 것도 사용을 통한 체험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치있게 여기는 것이다.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물건이나 서비스가 아무런 체험을 창출하지 못한다면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서비스나 물건의 가치를 결정하던 기술이 포화상태에 도달해 고도의 품질을 가진 서비스나 상품은 누구나 쉽게 산출하는 국면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결국 자신이 파는 물건과 서비스에 다른 사람들이 체험하지 못하는 체험을 어떻게 부가할 수 있는지에 따라 기업이 초일류기업인지 아닌지가 결정된다.

이런 맥락에서 미래를 창출하는데 특수하게 사용되던 가상적 체험이 실제 현실에서의 체험과 통합되면서 생기는 경제적 가치는 계산자체가 불가능하다. 가상적 체험을 통해 확장될 수 있는 체험의 영역은 경계가 없고 무궁무진하다.

미래산업은 기술적 포화상태로 파는 것에 새로운 체험을 부가하지 못하면 결국 레드오션 싸움에서 피터지게 싸우다가 결국 승자만 사는 제로섬 게임으로 귀결된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통해 새로운 체험이 창출될 때만 미래는 제로섬에서 벗어나 플러스 섬의 세계로 진입한다. 결국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통해 실제로 비지니스 모형이 질적으로 전환되는 사례를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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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