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조끼
파티고니아 조끼와 월가의 연기자들
Window Dressing
윈도우 드레싱이란 진열대에 손님을 유인하기 위한 제품과 실제 손님에게 제공하는 것이 다른 것을 의미한다. 기업들이 이미지에 손상을 받는 일을 저질렀을 때 이것을 만회하기 위해 갑가기 안 하던 기부를 한다거나 정치가들이 청문회에서 재산비리가 밝혀지면 재산을 공익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나서는 것도 전형적인 윈도우 드레싱이다. 진짜 기부하려는 마음이 있었다면 일이 발생되기 전에 기부했어야 기부의 진정성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윈도우 드레싱이라는 것을 모르고 광고 등을 통해 윈도우 드레싱을 하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윈도우 드레싱은 홈페이지에 회사를 멋지게 포장하는 것과 실제로 홈페이지에 설명한대로 회사를 운영하지 않는 경우다. 종업원들에게 물어보면 회사가 윈도우 드레싱하는지 금방 드러난다. 윈도우 드레싱은 가짜 목적과 사명을 가진 회사나 리더들이 자신들이 가짜라는 것을 감추기 위해 하는 대표적 연기이다.
포스팅한 내용은 최근 월가가 추락한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파타고니아 쪼끼를 사서 윈도우 드레싱하는 사례다.
나는 순전히 품질이나 디자인이 좋아서 사게된 브랜드가 있는 옷이라도 브랜드 라벨을 제거하고 입는 편인데 파타고니아는 내가 입는 옷이라는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공개해가며 입는 몇 안되는 옷이다. 월가의 탐욕이 파타고니아를 정복한다면 나도 파타고니아의 옷을 입을 이유가 없을 것같다. 생각보다 큰 이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