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피디엠의 의미
까르피디엠 (Carpe diem)의 진짜 의미
과거와 미래를 현재화 하다
인간 두뇌가 가진 가장 큰 특징은 시간여행자로서의 기능이다. 사람들은 현재를 살면서도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에 대해서 의식적으로 상상해 낼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하게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거나 미래를 상상해보는 것만으로 인간이 지금과 같은 문명을 만들지는 못했다. 과거로 자신의 의식을 여행보냈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과거의 18번과 영광만 되 새기며 사람들도 있고, 미래만 상상하다 이 상상의 덫에 걸려 꿈만 꾸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천년을 살아도 미래를 만들지 못한다.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우리의 두뇌의 기능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문명을 만든 이유는 과거와 미래를 현재화 하는 능력 때문이다.
현재화의 능력이란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상상한 것을 넘어서 이것을 현재로 가져오는 능력이다. 현재화란 미래에 있는 목적의 씨앗을 지금 현재로 가져와서 과거에서 물려받은 좋은 유산이라는 씨앗과 교배시켜 새로운 씨앗을 만들어내고 이 씨앗을 현재라는 토양에 새로운 과일나무로 키워서 이 과일을 통해 사람들에게 미래를 설파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런 능력은 모두 과거의 유산과 미래의 목적을 현재로 가져와 현재를 통해 과일나무로 키워낼 수 있는 능력이다.
벤치마킹을 통해 미래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현재화 능력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사람들이다. 미래를 현재화 하기보다는 꿈을 쫒아 파랑새처럼 따라다니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만들어낸 남의 복사품의 미래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없다. 이들을 통해서는 절대로 미래를 만날 수 없다.
카르피디엠(Carpe diem)은 현재에 충실하라(Seize the day)는 언명이다. 현실의 통로를 거치지 않고 만들어진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역사란 미래와 과거가 현재를 통해서 유산이라는 바톤을 주고 받는 행동이다. 과거의 유산을 물려받아 후세에게 역사로 남겨질 유산을 다시 만드는 것이다. 현재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후세에게 역사적 유산을 남길 방법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