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earning

중소기업을 목적경영하다: Lydia R&C 이야기 #리디아_알앤씨

Aug 18, 2020 ·4분 ·admin · 3,577

중소기업을 목적경영하다:
Lydia R&C 이야기
어제는 헬렌스타인 침구를 생산 유통 판매하고 있는 Lydia R&C 임미숙대표가 새롭게 꾸민 쇼룸과 물류창고를 자랑하겠다고 해서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회사가 있는 일산에 다녀왔다.
헬렌스타인 침구의 브랜드 개념은 호텔급 침구를 일반사람들에게도 저렴하게 제공해서 일상에서 호텔에 쉬는 체험을 하게 하는 것이다. 호텔급에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잠으로 좋은 내일을 선사>하는 개념이다. 새롭게 꾸민 쇼룸도 다양한 지역의 여행에 대한 호텔 체험이 물씬 풍기는 침구로 가득했다. 모로코, 산토리, 잉글랜드, 어번 라이프 등 다양한 여행지의 호텔 체험이 뭍어나는 침구를 새롭게 디자인해서 소개하고 있었다. 여행지에 가지 않고 꿈 속에서 할 수 있는 이런 이색적인 여행 체험은 색다른 경험이다. 디자인은 프로방스의 창업자 이수연대표와 같이 했다고 들었다.
나는 왠지 산토리 풍 침구 속에서 푹 잠들고 싶은 강렬한 욕망이 생겼다. 나는 여행지 중 왜 산토리를 좋아할까? 침구하나로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질문이 생겼다. 최고의 상품이나 서비스는 단순히 품질이 되는 서비스나 상품을 파는 것을 넘어서 정체성에 대한 질문과 정체성 체험을 팔 수 있을 때이다.
Lydia R&C 회사 사이즈는 중견기업이지만 상품을 통해 정체성 체험과 회사의 문화를 파는 진성기업이다. Lydia R&C는 중소 중견기업들이 회사대표의 의지만 있다면 목적경영을 더 실속있게 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 목적경영이란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넘어서 회사의 존재우위인 목적을 실현시키는 방식으로 회사를 경영해서 회사의 전략적 목표 달성을 통해 회사의 사명에 대한 체험을 파는 초연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다.
Lydia R&C 옥상에 꾸며진 정원에서 벤처를 하시는 몇 분과 같이 식사를 해가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남들에게 밥을 살 수 있는 돈을 벌기 위해 사업한다는 임미숙 대표의 진심어린 환대를 체험했다.
최근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듣던 중 채용되었다가 회사를 나간 한 직원이 포탈에 회사에 대해 악평을 해놓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악평의 내용은 여러가지가 복합적이지만 그 중 핵심은 회사가 일은 안 시키고 공부만 너무 시켜서 실망했다는 것이다. HR 담당가 놀래서 회사에 대한 악평이니 포탈에 블라인드 처리를 요청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을 때 임대표가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 했다는 것이다. 이 제보를 보고 회사에서 공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젊은이들이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다면 회사에 도움이 되는 Self Selection Bias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취지였다는 것이다.
임미숙 대표는 자신들처럼 중소기업을 운영해서 절대로 떼돈을 버는 것은 불가능하니 돈은 밥사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은 만큼만 벌겠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진짜 기여는 돈보다는 구성원들과 같이 공부하고 일하고 같이 성장하는 공간으로 회사를 구성원에게 제공하는것으로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고백했다. Business as Mission이란 철학은 돈을 많이 벌어서 교회에 자선헌금으로 기부하는 개념이 아니라 구성원들과 같이하는 비즈니스와 일을 통해서 서로 성장을 실현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자신들과 같은 중소기업은 돈으로 기부를 못해도 구성원과 같이 성장하는 공간으로 회사를 제공하는 것자체를 기부행위로 봐달라는 것이다. 돈이 많아서 수재의연금이나 불우이웃돕기에 많이 기부하는 대기업들이 부럽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돈으로 쉽게 기부하는 행위는 Business as Mission과는 어굿날 수도 있기 때문에 부럽게 생각하는 마음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성공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이 이야기는 내가 주도적으로 정리했다. 인생 1막 2막의 성공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능, 머리, 재력이라는 유전자 복권의 당첨금을 통한 성공이지만 인생 3막에 거두는 성공은 절대로 유전자 복권에 의해서는 도달할 수 없고 자신이 자신의 목적에 대한 스토리를 세우고 이를 실현하여 자수성가하는 모습을 보여야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인생 3막에 성공한 사람만 제대로 성공한 사람이라고 규정해야 한다는 내 이론을 설명했다. 임미숙 대표가 인생 3막에 제대로 성공한 경영자가 될 수 있기를 다같이 기도했다.
꿈 속에도 여행의 체험으로 건강한 잠을 통해 건강한 일상을 복원해보시려면 이 Lydia R&C의 침구를 써보세요. 저도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 빠지면 다른 침구가 눈에 안들어옵니다. 꿈속에서는 여행하고 낮에는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체험합니다.
==================
PS: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도반들을 회사의 저녁식사 자리에 초대하겠다는 약속을 들었습니다. 같이 방문해보고 싶으신 진성도반님들 진성리더십 도반 학습클럽의 총괄이사

이재영

선생님게 연락주세요.

손가연, 이창준, 외 103명

댓글 19개

공유 7회

좋아요

댓글 달기

공유하기
← 칼럼 목록으로
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