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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인력 전략과 해적시위의 전망 세대 간 공정성 전쟁

Jan 15, 2026 ·4분 ·jkyoon · 322
AX 인력 전략과 해적시위의 전망
세대 간 공정성 전쟁
10월 21자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 발 위즈(Weise) 기자가 취재해 기고한 기사가 엄청난 바이럴을 일으키고 있다. 위즈 기자가 취재한 내용은 아마존의 인력 감축에 대한 내부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2030년까지 사업운영의 75%를 자동화 하고 이를 통해 60만명의 일자리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아마존은 일등 월마트에 이어 120만명의 고용을 담당하는 온라인 유통회사다. 단기적으로 27년까지 인력의 30%인 16만명 감축을 타겟으로 정하고 있다. 회사의 목표는 궁극적으로는 모은 인력을 무인화 하는 #무인창고 시스템의 구축이다. 이 보고서에는 이런 무인화가 내부고객을 제공하는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을 살 것을 우려해 회사의 이미지를 어떻게 #세탁(Washing)할 지에 대한 계획도 담겨 있다.
아마존의 사례는 이렇게 호들갑을 떨 일은 아니다. 이미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달로 오래전부터 예고된 미래다. 이미 MBB(맥킨지, 보스톤컨설팅, 베인앤컴퍼니)에서는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주니어 인력을 자동화 하는 #AX(AI Transformation) 기반 인력 효율화 전략 컨설팅 툴을 만들어내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삼성SDS, LG CNS, 휴먼컨설팅그룹 등이 정부의 눈치를 보고는 있지만 후발주자로 이 시장에 뛰어들어 파이를 키우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IT 기반 인력구조조정의 일을 배우고 나온 컨설턴트들이 개인회사를 세워 중견기업 들을 겨냥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컨설팅 회사에게는 AI 기반의 #인력구조조정 컨설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이런 AX 기반 인력구조조정 컨설팅이 회사에 잔존한 #유사일(Psuedo Work)을 제거해 이 유사일에 숨어서 자신의 기득권을 챙기는 #관료제 를 타파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은 사실이지만 인력의 구조조정까지 영역을 확대할 경우는 사회적 공론화가 요구된다.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사이에 개인 컨설팅 회사들이 공론화가 되기 전에 무주공산의 시장을 먹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사실 인공지능이 장착된 휴머노이드 로봇은 예측가능성이 큰 물류산업을 중심으로 시작되지만 마지막 고지는 회계사,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종이다. 이런 직종의 일도 대부분 평균적 알고리즘이 파악되는 영역이고 전문직의 인력 감축은 생산직 노동자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클라이언트에게 큰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준다.
이런 구조조정이 뉴노멀로 정착되는 현상에 가장 먼저 반기를 들고 일어난 세대가 Z 세대다. 이들 세대는 처음 직장과 직업을 가질 때 일을 시작하는 초반부 일을 담당하고 있고 이 초반부 일에 대한 알고리즘이 가장 쉽게 표준화될 수 있는 일이다. AI 기반의 AX가 뉴노멀이 되면 이들이 가장 먼저 일자리에 큰 타격을 받는 세대다.
이들 Z세대가 자신들이 감당해야 불이익이 다른 세대에 비해 과도하다는 #불공정성 의 문제를 들고 나와 벌이는 시위가 지금 번지고 있는 #해적시위(원피스 해적 깃발 시위)다.
이런 Z 세대의 시위가 촉발된 곳 높은 청년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네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다. 하지만 지금은 동남아 국가를 넘어 유럽과 미국으로 다시 번지고 있다. 시위가 시작된 동남아 국가들의 청년 실업률은 세계 평균을 상회한다. 특히 이들이 직접 항의하고 있는 이슈는 경제적 양극화 및 불평등을 넘어선 특권층의 호화로운 생활과 만성적인 정부 부패에 대한 반감이다. 고용 및 미래 불안정과 연관된 대학 등록금 부채, 주거 문제 등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사라진 것이 이들을 시위로 불러들인 요인이다. 이들은 기성 세대의 부패와 이런 부패로 고착화된 계층이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가장 큰 장애라는 점을 소구할 것이다. 현재의 부패와 불공정을 개선하는 것이 타겟이지만 결국은 미래의 문제다. 미래의 희망이란 이런 현재의 문제를 제로섬에서 플러스 섬으로 바꾸는 전략이다. 미래의 희망이 사라지면 지금 있는 것이라도 더 챙기기 위해 모두가 계산기를 두드리기 시작한다. 현재의 고착화된 #제로섬 의 문제를 #플러스_섬 으로 프레이밍하는데 실패하면 불공정성 전쟁은 세대 간 전쟁으로 번지게 되어 있다.
잠재적으로 이런 Z 세대의 해적시위는 AX가 주는 청년세대의 고용불안과 연결되어 세대간 구조적 불평등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연결되면 세상을 뒤집을 태풍으로 발전할 조짐이다.
대한민국에서도 정부가 이에 대한 가시적 정책 대안을 내놓지 못한다면 인공국 사태, 조국 사태로 빌드업 된 불꽃이 세대폭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정권에 들어와 랜트시킹(Rent Seeking)의 상징인 부동산 논쟁이 다시 붙었다는 것은 이미 세대 간 공정성 논쟁의 불꽃이 번지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부동산 문제가 불거지면 정권이 무너지는 이유는 부동산을 기반으로 한 랜트시킹의 고착화가 마지막 남은 미래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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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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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은 Z세대가 버퍼가 되어 막아주고 있지만 M세대나 전문가 직종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최소한 인공지능을 장착한 말에 올라탈 수 있는 Upskilling의 기예를 발휘해야 하고, Upskilling이 되어 인공지능의 말에 올라 타면 다른 기수들과 협업이 가능한 Reskilling의 능력도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A2A(Agent to Agent 협업능력)를 넘어서야 한다. 또한 학벌에 기반한 대학교 졸업장 보다 이런 Upskilling & Reskilling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든 것을 마이크로 자격인증(Microcredential)을 통해 검증 받고 이 검증 받을 내용을 자신의 공유되는 이력서에 등록해 업데이트 시켜야 할 것이다.
세상이 전개되는 뉴노멀에 레벨링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면 다음 단계에서는 이런 경쟁우위를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공공성을 위한 가치로 어떻게 연결해 자신이 대체불가능한 존재임을 증명하는 존재우위를 직조해 고유한 태피스트리를 만들 것인지를 고민해야 최소한 인공지능의 노예로 사는 삶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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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