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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재단이 교수를 향해 벌이고 있는 “갑” 질

May 10, 2013 ·4분 ·jkyoon · 8,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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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교수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갑 질):


그렇게 자랑스럽던 아주대학교가 추락과 추락을 거듭하여 이제는 대학가의 부랑아

로 전락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꽤나 아프다.


대학에서 조차도 이처럼 회계부정 등 내부고발을 했다는 이유로 교수를 맘대로 해

고 하고 윤리를 헌신짝 처럼 버린다면 교수가 학생들에게 도대체 무엇을 가르칠 수 

있단 말인가? 


독고교수님은 그간 학교의 재정비리와 내부 비리를 고발해온 것에 대한

문책성 보복으로 학교와 교수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허울좋은 이유를 달아서 강제 

해고 당하셨고 학기 중간 임에도 불구하고 강의조차도 마무리 할 수 없도록 교수권

도 박탈당했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게 될 아주 재학생 여러분들도 이 사건에 침묵

하고 있다면 앞으로 는 사회에 나가서 어떤 옭은 일도 용기 있게 하지 못할 겁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많 은 분들께서도 자금 아주대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엄청난

사건을 공유해주시고 전파시켜 경종을 울려주세요. 우리사회의 마지막 보루인 대

학이 그것도 수도권의 메이저 대학에서 대학과 재단이 교수를 대상으로 갑으로써

횡포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은 정말로 안타가운 일입니다. 

문제는 이 부도덕한 소송비용으로 학생들의 등록금이 투입되고 있고 이 소송의 결

과에 대해서는 자신의 퇴임기간에 맞춰 소송을 제기해 놓고 퇴임해버린 전임이사

장에게 모든 책임을 떠 넘겨가며 학교의 누구도 나서서 책임을 지지 않는

 Moral Hazard의 극치를 보여주는 소송이라는 점입니다. 학생들의 등록금이 이런

부도덕한 일에 사용이 되어도 된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한 마디로 포스코, 낭양유업보다 더 한 갑 사건이 대학에서도 교수를 대상으로 자행

되고 있습니다. 대학은 마지막까지도 우리에게 산소를공급해주는 우리 모두가 지

켜야 할 심장입니다. 이런대학이 불순한 의도를 숨겨가며 교수나 강사들에게 갑의 

횡포를 저지르는 것은 우리사회 전체에 대한 도전이고 우리 모두가 나서서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윤정구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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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