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붕과 개념없음의 의미
맨붕과 개념없음의 의미:
우리는 일상에서도 “맨붕”이라느니 “개념이 없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뇌의 기능을 잘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뇌에 세상을 이해하는 인지지도인 네비게이션을 만들어서 살고 있다. 이 네비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이 이해를 전제로 적절한 행동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실제로 우리는 의식적으로 느끼던 못느끼던 자신의 네비가 시키는 그대로 운전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세상의 길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자신의 네비를 이 변화에 맞추어 신속하게 업데이트를 못할 경우 다른 사람의 이익을 침해하거나 충돌하는 방식으로 운전을 하게 마련인데 이때 사람들은 이 장본인을 운전에 전혀 “개념이 없다”고 비난할 것이다.
주변사람으로부터 개념이 없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듣고 있음에도 자신의 네비를 계속 업데이트하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주변의 중요한 사람들에게 개념없는 사람을 넘어서서 결과적으로 “맨붕”을 체험하게 하는 장본인이 될 것이다.
맨붕이란 자신의 네비가 어떤 상황에서 현실감각을 잃고 전혀 작동되지 않는 경험을 말한다. 아프리카의 오지마을에서 평생을 보낸 사람을 어느 날 뉴욕 맨하턴 한 복판에 떨어트려 놓았다고 가정을 해보자. 이 사람의 네비는 전혀 쓸모없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뉴욕에서 체험하는 모든 사건에서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상태가 맨붕의 상태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종종 이와 같은 맨붕상태를 경험한다. 맨붕은 자신의 네비가 현실감이 떨어져서 경험할 수도 있고 현실감이 전혀 없는 네비를 가지고 사는 사람을 만났을 때도 경험할 수 있다.
결국 개념없음과 맨붕은 뇌를 훈련시키지 않은 정신적 문제의 단기적, 장기적 결과이다. 가끔 네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상황이 개념없음이고 장기적으로는 네비가 붕괴되는 상황은 맨붕으로 이끌 것이다.
세상은 급속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네비는 시간이 지나면 다 현실감과 유용성이 떨어져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개념이 없음과 맨붕을 선사하게 될 운명에 처해 있다.
자신의 네비를 자주자주 업데이트 하지 않는 것이 개념없음과 우리가 일상에서 체험하고 있는 맨붕의 원인이다.
10년 후에도 쓸 수 있도록 네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해서 자신을 구해내는 과정을 Deep change라고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