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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 (eternal love)이 존재하나?

Jul 29, 2014 ·1분 ·jkyoon · 3,588
영원한 사랑 (eternal love)이 존재하나?

역사상에서는 이런 사랑을 꿈 꾼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끔 나타난다. 기원전 688년에서 720년까지 생존했을 것이라고 믿어지는 마야 Tikal 제국의 위대한 왕 하소 챈 카윌 (Hasaw Chan K’awil) 왕이 이런 사랑을 꿈꿔 왔던 실존 인물이다. 키가 육 척 장신이고 80세까지 장수했다고 알려진 카윌 왕은 자신이 너무도 사랑했던 왕비가 젊은 나이에 죽자 이 왕비를 너무 그리워한 나머지 자신의 살아 있는 동안 영원한 사랑이 가능하도록 왕비의 무덤과 자신의 무덤을 설계했다. 이 두 무덤은 정확히 일 년에 두 번 밤과 낮의 길이가 똑 같은 추분과 춘분에 서로 그림자를 통해서 만나도록 설계되었다. 추분과 춘분 날 해가 뜰 때는 자신의 무덤 뒤에서 해가 떠올라서 그 그림자가 왕비의 성전을 어루만지도록 했고 반대로 해가 질 때는 왕비의 무덤으로 해가 넘어가 왕비의 무덤이 만든 그림자가 자신의 무덤을 어루만지도록 설계했다. 이 두 사람만의 은밀한 키스는 130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성전은 과데말라의 밀림 속에 존재한다.

오늘 우리도 어느 누군가에게 편히 쉴 수 있는 그늘이 되어준다면 영원한 사랑의 첫걸음을 시작한 것 아닐까?

사진: 영원한 사랑 (eternal love)이 존재하나?

역사상에서는 이런 사랑을 꿈 꾼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끔 나타난다. 기원전 688년에서 720년까지 생존했을 것이라고 믿어지는 마야 Tikal 제국의 위대한 왕 하소 챈 카윌 (Hasaw Chan K'awil) 왕이 이런 사랑을 꿈꿔 왔던 실존 인물이다. 키가 육 척 장신이고 80세까지 장수했다고 알려진 카윌 왕은 자신이 너무도 사랑했던 왕비가 젊은 나이에 죽자 이 왕비를 너무 그리워한 나머지 자신의 살아 있는 동안 영원한 사랑이 가능하도록 왕비의 무덤과 자신의 무덤을 설계했다. 이 두 무덤은 정확히 일 년에 두 번 밤과 낮의 길이가 똑 같은 추분과 춘분에 서로 그림자를 통해서 만나도록 설계되었다. 추분과 춘분 날 해가 뜰 때는 자신의 무덤 뒤에서 해가 떠올라서 그 그림자가 왕비의 성전을 어루만지도록 했고 반대로 해가 질 때는 왕비의 무덤으로 해가 넘어가 왕비의 무덤이 만든 그림자가 자신의 무덤을 어루만지도록 설계했다. 이 두 사람만의 은밀한 키스는 130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성전은 과데말라의 밀림 속에 존재한다.

오늘 우리도 어느 누군가에게 편히 쉴 수 있는 그늘이 되어준다면 영원한 사랑의 첫걸음을 시작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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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