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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구조 및 개발을 수강한 한 학생이 전한 이야기
교수님 안녕하세요. 2021년 9월(2021년 2학기) 교수님의 학부 수업인 조직구조 및 개발 수업을 수강한 학생입니다. 너무 오래전에 수업을 수강하여 아마 저를 잘 기억하지 못하시겠지만, 이화를 졸업하기 전 꼭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 용기를 내어 메일을 적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2년전 교수님의 조직구조 및 개발 수업을 수강하면서 저의 짧은 인생에서 전환점을 맞는데 중요한 계기를 찾을 수 있었고, 이것이 저의 올해 공인노무사 32기 시험 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아마 너무 오래전이고 사소한 일들이라 기억하시지 못하실 테지만, 교수님께서 매번 수업이 끝나고 사이버 캠퍼스 메시지로 수업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들을 정리하게 도와주시고, 제가 불확실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공인노무사로 진로를 결정했을때 믿음이 생긴다고 적어주신 메시지는 아직도 저의 핸드폰에 소중한 자료로 남아있습니다.
무엇보다 교수님의 저작인 <황금 수도꼭지>를 읽고 이주가량 과제를 준비하며 책 요약후 저의 인생의 목적을 돌아본 경험은 이화에서 잊지 못할 경험입니다. 그때의 제가 정의내린 인생의 목적이 완벽한 진실이라고 확정할 수 없겠지만, 그때 쓴 글을 수험생활의 진입 전과 수험생활을 하면서 힘에 부칠때 읽어가며 저의 삶과 목적을 공진화하려는 시도를 했고, 앞으로 저도 노무사로 일하면서 사람과 조직의 목적을 묻고 답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소망을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적을 찾는 일이 한순간에 이루어지지 않고 쉽지만은 않지만,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고, 지속적으로 나침반처럼 목적의 지침을 세심하게 맞춰가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인간이 지닐 수 있는 하나의 모습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하나의 수업에 저와 같은 학생에게 보여주신 관심이 제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을 나름의 방식으로 이겨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질까하여 교수님의 저작 황금수도꼭지를 학문관 트리 앞에서 찍은 사진도 함께 첨부해보냅니다.
현재 제가 시험에 합격했지만 여러모로 채워나갈 구멍들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또 다른 이화의 선배분들처럼 이화의 역사와 명맥을 바람직한 방식으로 이어나가고 싶다는 욕심에 비해 제가 많이 나약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할 수 있다면 교수님께 큰 도움을 받은 것처럼, 저도 앞으로의 경력경로을 걸으면서 교수님께 도움이 되는 일을 할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노무사로서 선택과 책임을 지는 과정에서 교수님의 수업에서 얻은 가치와 경험들을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길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한해 연말 마지막까지 따뜻하고 평안하시길, 내년에 새로운 축복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