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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제발 저 교회 좀 가게 도와주세요!!!

Sep 26, 2020 ·2분 ·admin · 480

제발 저 교회 좀 가게 도와주세요!!!
지인과 그 친구가 녹음한 노래

요즈음 MZ 젊은이들은 모태신앙을 물려준 부모님, 권사님, 장로님들이 점령한 기성 교회에 소원해지고 여기에서 이미 마음이 떠난 양가감정을 호소하고 있다. 소수 배경으로 태어난 청년들이 수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똑 같은 주일 설교를 듣기 위해 도살장에 끌려가는 개처럼 교회로 끌려가야만 하는 고통을 노래한다. 정말로 오래된 충견이 아니고는 누구도 거짓의 성전에서 당하는 이런 고통을 참아내지 못할 것이다 (I’will worship like a dog at the shrines of your lies).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에 따라 메소포타미아의 지역을 떠나 이방인이 되어 이방인이 정주민들에게 어떻게 환대받을 수 있는지를 훈련했고, 가나안에 정주민이 되었을 때 자신이 배운대로 이방인들을 환대해서 믿음의 종교를 만들었다. 기독교의 본질은 아파 쓰려져 누워있는 이방인이자 타자의 고통에 대한 환대다.

지금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한국의 근대 교회도 이방인 선교사들이 들어와 이방인으로 모멸감을 견뎌내며 정주민이었던 한국인들의 마음을 환대해서 지금처럼 성장했다. 정작 정주민되자 한국교회는 자신의 역사를 잊고 더 이상 이방인, 소수, 타자를 환대하지 않는다. 이방인이었음에도 정주민의 흉네를 내는 동질성의 동네 종교로 쪼그라든 것이다.

소수와 이방인에 대한 환대가 넘쳤던 교회를 누가 이 지경으로 만들었을까를 생각하면 화가 치밀지만 그럼에도 주일이면 차가워진 마음을 주워담아 습관처럼 교회로 향해야 하는 고통을 부인할 수 없다. 노래의 가사는 젊은이들의 세상과 공진화하지 못해 죽어버린 믿음에서 파생된 동질성만을 강요하는 교회에서 느껴야 하는 고통을 노래한다. 차가워진 젊은이들은 점점 더 마음 속으로 교회를 조용하게 해고하고 있다.

이렇게 노래하는 요즈음 MZ 젊은이들의 애처로움을 예수께서 보신다면 어떤 생각을 하실까?

노랫말처럼 지금 당장 마음이 떠나가는 신실한 젊은이들이 발길을 되돌려서 제발로 다시 찾아오게 만들지 못한다면 이들이 기성세대가 되었을 때 교회는 이미 사라져 있을 것이

#Take_Me_To_Church
#Appeal_To_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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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