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교육의 문제점
한국 기업교육의 고질적 문제
이 분이 조심스럽게 사견처럼 피력하고 있으나 한국기업 교육의 문제점을 정확히 집고 있다. 한국기업교육의 문제는 학습자를 어린이로 규정하고 이들에게 밥을 떠 먹여주는 spoon feeding 방식이 장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기잡는 방식을 일깨워주는 것은 상상도 못하고 심지어는 고기를 잡아서 요리까지 다 해줘야 하고 이 요리도 먹여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고기잡는 방식을 가르쳐주는 퍼실리테이션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면 강사로부터 배운 것이 없다는 질책을 듣는다.
이건 비단 기업교육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지금까지 모든 학교교육이 하나의 정답이 있다는 가정하에 이 정답을 누가 실수하지 않고 빨리 찾아내는지가 교육효과성의 잣대였기 때문이다.
이런 잘못된 효과성 아래서 최고의 인기 강사는 재미와 감동으로 무장한 주요리가 빠진 디저트와 에피타이저만을 파는 강사들이다. 아직도 이런 강사들 사이에서는 교육 만족도가 5점 만점에 5점을 찍었다는 이야기가 전설로 회자된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
내 개인적 의견으로는 이런 방식의 교육은 기업이 목적과 사명을 잃었을 때 보이는 이상 징후이다. 기업이나 사람이 목적을 잃고 헤메일 때 잃어버린 목적과 사명을 복원하기보다는 이에 대한 불안감으로 더 자극적인 것과 트랜디한 것을 찾게되고 결국 중독에 빠진다. 목적이 분명하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지는데 이것이 없을 때 기업이나 개인들은 남들이 다 하지만 나에게는 영양가가 전혀없는 트랜디한 교육에 빠지거나 학습자의 불만을 순간적으로 잠재울 수 있는 디저트만 제공하는 교육으로 상황을 모면한다.
한국 HRD는 디저트 중독에 빠져 근육이 없이 몸만 비대해져 가고 있다. 자신의 회사가 가진 교육의 문제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사명이 있는 교육담당자를 찾기가 점점 힘들어져가고 있다.
모두가 삶아 죽어가는 개구리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