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라드는 불꽃 다시 지피기
사그라드는 불꽃 다시 지피기:
호텔 School에 방문교수로 와 있는 Ken Blanchard 강의에 가보았다. Ken은 리더십 교제에도 소개되는 Hirsch & Blanchard 리더십 상황이론도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누가 치즈를 옮겼나요의 작가 Spencer Johnson과 공저한 One Minute Manager로 더 유명한 분이다. 기억으로는 겅호 Gung Ho 라는 책도 있는 것 같다. Ken은 코넬에서 박사를 받았다.
주제는 아마도 다음에 나올 책 제목이라고 짐작되는 나이들어 사그러져 가는 인생에 다시 불 붙이기 즉 [refiring]이었다. 이 주제는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루라도 지겨운 일에서 벗어나 빨리 retiring할 것에만 많은 관심을 쏟아서 이에 맛 불을 붙이기 위한 주제라고 소개했다.
불쏘시게를 만들기 위해서 삶을 영적/지적/ 관계적/ 육체적/ 영역으로 나누고 이 각 영역에서 자신은 사그러져가는 불을 어떻게 살려내는 지를 이야기했다.
육체적 영역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근력운동이 필요해 자신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지적인 영역에서는 TED 강의를 하루에 한 편 정도는 반드시 본다고 소개했다. 관계적 영역에서는 새로운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밤을 자는 sleep over를 많이 하고 한번은 지금까지의 같이 책을 쓴 공저자 60명을 초대해서 서로 파티해가면서 같이 잔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영적인 영역에서는 인터넷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신과 대화하고 성찰할 시간을 늘리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놀래고 무서워서 지꾸만 숨어들어가는 자신의 성인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해 EGO가 삶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지 못하게하는 겸손한 삶의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본인에게는 영적인 것이 가장 중요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에서 자신의 직함을 Chief Spiritual Officer라고 부른다고 했다. 자신의 미션 스테이트먼트는 사랑받는 스승이자 담백한 진리의 증인이 되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내가 몰랐던 사실 중 하나는 세계 최고의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캘르허 설립자가 자신의 회장직을 재무담당임원도 아니고 마케팅 담당 임원도 아닌 자신의 비서로 30여년간 봉사했던 콜린이란 여자분에게 물려준 이유이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자신에게 했던대로 똑 같이 회사 전체를 위해서 서번트 리더십을 실천하라는 것이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내 비서로 즉 내 서번트로 일하는 것을 지켜보니 당신만큼 서번트 리더십을 회사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사람은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는 것이 이유였다는 것이다. 그후로 콜린은 20여년간 사우스웨스트항공를 이끌면서 서번트 리더십으로 항공업계에 전후무후한 성공 스토리를 써왔다. 갑자기 직원들을 자신 일가의 종으로 취급했던 대한항공의 가족들이 생각났다.
또한 지금까지 미국에서 50여년 동안 리더십 교육의 변화와 부침를 지켜봐 왔는데 리더 산업에서 세월이 흘러도 변화하지 않았던 한 가지는 리더십은 선한 목적에 대한 Faith의 문제라는 근간을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리더십 스킬은 시대마다 모습을 달리했지만 faith의 문제를 리더십의 중심에 둬야한다는 생각은 한번도 변화 한적이 없다는 것이다. 선한 목적에 대한 Faith가 결여된 리더들은 유사리더라는 것이다.
내가 여태까지 강의를 들어본 사람 중에는 최고의 달변가였다. 그러나 말만 세련되게하는 아나운서적 달변가가 아니라 철학과 인품과 유머가 넘치는 달변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