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이랜드 결국 유사 진성기업이었나?
유사 진성기업이란 마케팅 차원에서는 사명을 가진 진성기업처럼 포장해가며 행동하지만 자신들의 본 모습은 무엇보다 기업이윤과 탐욕을 채우는 것이 우선인 기업을 말한다. 유사 진성기업은 처음부터 기업이윤이 우선이라고 선언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기업보다 더 죄질이 나쁜 기업이다. 왜냐하면 기업의 사명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이것을 이용해서 고객의 지갑을 털었기 때문이다.
최근 뉴스를 보면 이랜드가 그런 대표적 기업 중 하나임이 드러나고 있다. 겉으로는 기독교 신앙에 근거해 나눔 바름 자람 섬김을 사훈으로 걸고 있지만 속으로는 아르바이트생 인건비까지 착복해서 자신의 탐욕을 채운 기업이다.
이런 기업들이 가진 공통의 특성이 밖으로 드러나는 생색나는 기부행위는 거창하게 한다는 것이다. 모르면 몰라도 이 기업이 홈페이지 등에 밝힌 공식적으로 사회에 기부한 액수를 찾아보면 엄청난 금액일 것이다. 이런 회사들은 기부도 연기로 하고 연기도 성과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사훈을 검증해보자.
첫째가 나눔정신이다. 아르바이트 생들의 인건비를 착복하는 것이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쓰기 위해서 일합니다 라는 사훈인 [나눔 정신]과 부합하나? 아닐 것이다. 아르바이트 생에게도 인색한 사람들이 어떻게 거창한 나눔과 쓰임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둘째는 바름정신이다. 아르바이트 생 인건비를 착복하는 것이 돌아가더라도 바른 길을 가는 것이 지름길이라는 바름정신과 부합하나? 아닐 것이다. 셋째 직장은 인생의 학교입니다라는 자람과 부합하나? 아닐 것이다. 한창 공부해야 할 아르바이트 생에게도 이런 사기행각을 가리치는 학교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마지막으로 이랜드가 내세우는 가장 중요한 가치 중 가치는 섬김이다. 내부고객인 아르바이트 생도 섬김을 못하는 회사가 어떻게 외부 고객을 만족시키겠다는 것인가? 한 마디로 어불성설이다.
이랜드의 모든 사훈이 포장이고 꾸밈이고 위선이었다. 이랜드가 기독교를 팔아서 장사꾼으로 나서는 모습도 우려스럽다. 한 마디로 진실한 기독교인들에 대한 심각한 모독행위이다.
세상에 존재하지 말아야 할 회사가 기독교의 가면을 쓰고 고객을 현혹시켜가며 돈을 벌었던 것이다. 이런 이랜드가 기독교의 목회자의 가면을 쓰고 탐욕을 채운 최태민과 무엇이 다른가? 또한 최순실, 우병우, 김기춘과는 무엇이 다른가? 차라리 기독교의 가면을 벗고 그냥 장삿꾼의 민낯으로 돈을 버는 길을 택하는 것이 더 진정성이 있는 모습일 것이다.
자회사 목록을 보면 진성 글로벌 브랜드 New Balance도 있다는 것이 놀랍다. 한국총판을 이랜드가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브랜드는 결국 이랜드의 사기행각이 낛인 것인가? 다른 브랜드 리스트를 보면 한국인들의 의식주를 장악하고 있는데 이런 회사의 의식주에 내 몸을 맡긴다는 것은 내 정체성을 심각하게 오염시키는 행동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