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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과 한국 HR의 미래

Jul 17, 2017 ·2분 ·jkyoon · 3,114

한국 HR 어떻게 변해야하나?

HR이 회사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10여년전부터 이야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HR을 전략 파트너로 인정하는 회사는 찾기 힘들다.

…

HR 전문가들 잘못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한국 HR이 파트너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내부고객이던 외부고객이던 고객의 고통과 니즈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들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HR 전문가들의 능력이 회사의 다른 어떤 기능보다 떨어진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HR로 잔뼈가 굳은 직원을 당장 세일즈로 전배하면 이분이 기존 세일즈와 똑 같은 혹은 더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정도의 redundancy 역량을 우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한 마디로 우리회사에서는 전배후 제대로 살아남을 수 있는 HR직원은 몇 퍼센트나될까가 HR의 핵심 KPI가 되어야 한다.

(사)한국조직경영개발학회 산하 인문디자인연구원 김경묵 원장과 학회는 HR에 디자인사고를 접목하여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에 대한 워크샵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목적은 4차산업국면의 기회를 누리기 위해 정말 HR 다운 한국기업의 HR을 디자인해내기 위해 큰 방향과 표준을 설정해보는 것입니다.

큰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고객의 니즈와 고통을 제대로 파악해 이들과 삶을 같이 할 수 있는 고객의 개념과 이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프로토타입을 어떻게 디자인해 낼 것인가? 이를 기반으로 우리 회사를 대표하는 고객의 이름을 만들어주고 고객의 퍼소나를 간직한 시뮬레이션 아바타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또한 이 고객과 성장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핵심인재의 아바타는 어떻게 만드는 것인가? 고객과 내부고객의 퍼소나의 구현인 이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HR의 모든 기능을 어떻게 정렬시킬 것인가? 이 고객과 핵심인재는 회사의 SNS에서 살아 있는 인물로 고객 및 직원들과 소통한 FEED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떻게 공진화시킬 것인가?

둘째 이 고객과 같이 성장하며 같이 살 수 있고 이 고객의 고통과 욕구의 하소연을 들어줄 수 있는 태도를 가진 직원의 프로토타입을 디자인해내 충원과 훈련의 자료로 삼는다. 이들을 훈련시키는 스킬내용도 고객이 학습하는 방식과 가장 유사한 방법인 마이크로러닝을 시뮬레이션해서 디자인한다.

궁극적으로는 고객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회사의 가치를 고객의 삶에 어떻게 끼워넣어 고객과 같이 성장하는 맥락의 삶을 구성할 수 있는지를 디자인한다.

고객과 공유하는 가치를 드라이브로 설정하고 보상과 평가를 reinforcer로 하는 HR시스템을 설계해나간다.

저희 학회와 이 HR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프로젝트를 실험해 볼 기업의 HR을 찾고 있습니다. 한국의 HR의 근원적 변혁를 이끌 표준이 바로 여기서 시작됩니다. 워크샵 참여에 관심이 있으신 기업은 김경묵원장께 연락 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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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