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말 반성하고 있는 것 맞나?
대한항공 정말 반성하고 있는 것 맞나?
박창진 구해내기
조직이던 개인이던 진정성 있게 성장하는 스토리는 학습하는 죄인임을 인정하고 잘못했으면 잘못을 인정하고 다음 단계에서는 같은 잘못을 하지 않도록 학습하고 혁신하는 노력에서 생긴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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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박창진 사무장은 이미 일반 영어 방송을 할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높은 단계를 통과한 사람인데 회사에서는 기초적 영어도 못하는 것으로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대한항공은 아직 진정성이 있는 기업의 수준에 도달하기는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다. 박사무장의 이전 영어실력이 그 수준에 실제로 도달이 안 되었다하더라도 문제이다. 회사에서 잘 나갈 때 영어시험은 그냥 봐주었다는 것인데 결국 회사는 이중잣대를 운영하고 있다는 말이된다.
대한항공은 IPO를 한 공개기업이고 오너라고 해봤자 지분이 미미할텐데 왜 아직도 오너가 모든 것을 막후에서 좌지우지하는 기업처럼 보일까? 우리나라 기업들의 지배구조가 민주화 되려면 아직 요원한 것일까?
이번 미국에 올 때도 그냥 국적기라는 생각 때문에 대한항공을 타고 오기는 했는데 승무원들은 응대가 고객과 전혀 인게이지먼트가 없고 너무 형식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기업문화의 실질적 개선이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았다는 소리다. 회사가 철학이 있다면 이 철학이 서비스에 묻어나야 하는데 철학이 점점 더 말라가고 승무원들은 문제가 안되는 수준에서 규정에 있는 최소한의 것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상업화 되어 물건으로 취급당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회사가 자신의 식구에 대해서 이렇게 냉대를 하는데 자신도 언제든지 이런 처지가 될 지도 모를 종업원들이 고객에게 인게이지먼트를 할 것을 기대하는 것이 무리일 것이다.
대한항공은 국민들이 은연 중 국적기라고 착각하는 브랜드 파워를 언제까지 이용만 할 것인가? 국민들은 이런 대한항공을 언제까지 봐주어야 할까? 대한항공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국민청원이라도 해야하는 걸까?
직장인들 모두가 박창진에 대해서 긍휼감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닐까? 힘을 합쳐 생존상잔 전쟁터에서 박창진을 구해내야 하지 않을까? 결국 모든 직장인의 운명일텐데 혼자 외롭게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너무 애처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