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시선
시간에 대한 탁월한 시선
시간의 동사화
<모든 잎이 꽃이 되는 가을은 잎들에게 선사한 또 다른 봄이다.>
가을에 봄의 지위를 부여하는 탁월한 해석이다. 시간을 고정된 것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물의 생장의 입장에서 보면 가을이 다시 봄으로 된다. 겨울도 봄의 입장에서 보면 숙성의 시간이다. 시간의 동사화 시도이다.
<공은 항상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오지 않았고 그런 공은 내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다.>
미래를 동사화하지 못하고 단지 과거나 현재의 연장으로 생각해 과거를 통해 예측가능하다고 믿는 시간을 명사화 한 삶에어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경고이다.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 그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과 똑같은 어리석은 짓이다. 프랑스 공화국은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는다.>
적폐청산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과거를 과거로만 미래를 미래로만 생각하는 명사화의 우를 범하고 있다. 역사는 과거 현재 미래가 서로 대화하며 성찰할 수 있을 때만 성장해나간다. 역사의 동사화된 시각이 절실한 시점이다.
시간을 명사화 하는 사람들은 과거에 갇힌 삶을 살던지 현재에 갇힌 삶을 살던지 미래에 갇힌 삶을 벗어나지 못한다. 시간을 동사화하는 사람들만이 시간의 제약에서 자유를 체험한다. 시간의 동사화는 과거 현재 미래 간의 관계맺음과 관계 맺은 것들 간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란 시간의 존재문제를 연구하는 철학이 실존주의다. 이 모든 언명은 불란서 실존주의자 카뮈에게서 인용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