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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탄생

Mar 31, 2019 ·1분 ·jkyoon · 2,382

괴물의 탄생

얼마전 방정호씨는 딸 문제로 시끄럽게 하더니 이번에 PD 수첩에 방영된 방용훈 사장 집안을 들여다보면 더 상상을 초월한다. 방용훈은 장자연 사건에도 등장하는 인물이다. 이 집안의 분위기를 보면 조양호 집안과 닮은 꼴이다. 어떻게 이들은 이런 내면을 감추고 겉으로 멀쩡한 인간처럼 연기하고 살았을까? 이들 집안과 비슷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힘과 돈이 있으면 괴물로 변신하고 이들은 좀비를 수하로 거느린다. 괴물과 좀비는 비슷한 인간유전자의 다른 돌연변이다. 방송에 의하면 이런 좀비들은 심지어 자기 엄마도 물어 띁는다.

유일하게 정상적인 인간으로 보이는 이미란씨가 방상훈씨와 싸워가며 독백처럼 쏟아낸 말이 가슴에 남는다. 어떻게 방상훈을 이겨? 이 말이 어떻게 사람이 괴물을 이겨라고 읽히는 것은 나뿐인가? 니체가 천명했듯이 괴물과 좀비는 사람들이나 기업이 목적을 잃었을 때 탄생한다. 이들 밑에서 좀비로 살기를 거부했던 이미란씨가 택할 수 있었던 길은 자살뿐이었다.

목적을 잃은 사람들이 큰 권력과 큰 부를 획득하면 괴물로 전락하고 한 나라가 이들에 의해서 포악질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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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부인 고 이미란씨의 자살 사건을 다룬 MBC <PD 수첩>의 보도가 파장을 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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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