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탄 바람은 순풍일까 역풍일까?
내가 탄 바람은 순풍일까 역풍일까?
목적이 일으키는 바람들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길래 여기에?
가끔 생뚱하게 나타났을 때 던지는 질문이다. 하지만 인간사에는 이유없는 바람은 없다.
고대로부터 바람은 신기한 자연현상이었다. 바람은 정체가 보이지는 않지만 누구나 느낄 수 있다. 또한 어떤 때의 바람은 산들바람이지만 어떤 때는 폭풍우를 동반하기도 한다.
바람은 기압차이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바람은 공기의 밀도가 낮은 기압이 낮은 곳으로 공기 밀도가 높은 고기압의 공기가 밀려드는 현상이다.
목적에 의해서 점화되는 열정들이 생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들의 인게이지먼트가 높아질수록 이곳의 온도는 상승하게 되고 결국 이 목적이 있는 쪽으로 바람이 불게 된다.
지금 세상은 목적이 있는 쪽으로 부는 큰 바람들이 생성되고 있다. 미국의 가장 큰 기업들의 집단은 Business Rondtable에서도 기업의 존재이유를 목적을 실현시킴을 통해서 이윤이 따라오게 만든다로 바꿔었다. 목적이 향하는 쪽으로 기업의 바람을 만들겠다는 선언이다. Fortune지도 우량기업에 대한 평가를 목적을 실현시킴을 통해 이쪽으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기업들을 초우량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컨설팅 회사들도 목적을 실현시킨 결과로 컨설팅 비용을 청구하는 쪽으로 정책을 바꾸고 있다.
등뒤에서 불어주는 바람은 순풍을 만드는 반면 진행하는 방향에서 오는 바람은 역풍이다. 같은 속도로 진행한다해도 역풍을 만나면 일을 성사시키기 힘들다.
목적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시킴을 통해 기업의 가치와 이윤을 창출하는 쪽으로 기업의 방향을 잡았다면 이 기업은 순풍을 만난 것이다. 반대로 과거의 패러다임에 따라 이윤추구를 위한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 동원하는 방식으로 기업을 운영한다면 아마도 역풍을 견뎌내지 못하는 상황에 도달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대부분 기업이나 개인이나 사회의 구성원들은 생존에 급급해 이런 바람이 존재한다는 것조차도 인식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단지 역풍을 맞아가며 쓰러지지 않기 위해 버티고 있다. 초연결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서 바람의 방향이 이제서야 목적이 지향하는 제대로 된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감지하지 못한 것이다.
바람이 산들바람일 때 어떤 초기값을 바람 속에 끼워넣는지에 따라서 태풍을 만들 수도 있고 전혀 바람을 못 만들수도 있다. 초기에 부는 바람의 의미를 깨달고 여기게 비지니스의 의도를 제대로 끼워넣는 기업들이나 개인들만이 생존을 넘어서 번성을 구가할 것이다. 산들바람이 불 때 삶과 비즈니스의 방향을 제대로 전환하는 근원적 변화를 시작하는 기업이 번성을 구가하는 100년 기업들의 비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