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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 비행을 가르치는 방법 사명의 울타리

Jan 2, 2020 ·2분 ·jkyoon · 2,862

독수리가 비행을 가르치는 방법
사명의 울타리

신명기 32장 11절에 보면 독수리가 자신의 자식을 키우는 법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어미 독수리가 자식에게 날으는 법을 가르키기 위해서는 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둥지를 떠나지 못하는 아기 독수리를 수선스럽고 분주하게 혼돈을 만들어 둥지에서 떨어트린다. 둥지에서 떨어진 아기 독수리는 날갯짓을 통해서 살아나려고 시도를 해보지만 그대로 땅에 떨어지면 죽기 때문에 땅에 떨어지기 직전에 다시 받아서 둥지로 올린다. 이런 비행훈련을 감행해가면서 어미 독수리는 아기 독수리를 날 수 있는 독수리로 훈련시킨다.

이 신명기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두 가지 교훈을 가르쳐 준다. 결국 안락한 둥지에서 벗어나서 과감하게 자신의 둥지밖으로 몸을 던질 수 있는 용기를 통해서만 제대로 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둥지를 벗어나지 못하면 독수리는 평생 날 수 있는 독수리가 되지 못하는 운명인 것처럼 사람들도 자신의 정신모형이라는 둥지를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지 못한다면 이 정신모형의 감옥에 갇혀서 성장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남게 된다.

둘째는 어미 독수리의 역할이다. 아마도 서너번의 이런 경험을 하면 아기 독수리는 자신있게 둥지밖으로 몸을 던질 것이다. 어미 독수리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 자신을 구해줄 것을 믿기 때문이다. 이 어미 독수리는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고 모험을 해볼 수 있게 만드는 울타리와 같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사명의 울타리로 둘러쌓인 운동장이 있어서 모든 구성원들이 사명을 실현시키려는 노력을 보이는 한 소중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구성원들은 이 울타리 안에서 자신의 전문적 역할을 연마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면 결국 구성원들은 어미 독수리의 보호아래 있는 것과 같다.

요즈음 우량기업들의 조직설계는 이렇게 사명의 울타리를 제공해주고 이 울타리 안에 자신의 전문적 역할을 마음껏 연마할 수 있는 운동장을 꾸며주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사명의 울타리만큼 구성원들에게 마음껏 실력을 연마할 수 있는 큰 심리적 안정지대를 제공해줄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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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